뚜언의 음악편지 - 남녀사이의 우정과 사랑

(VOVWORLD) - 매주 일요일, 청취자 여러분의 이야기와 노래로 함께 만들어 나가는 '뚜언의 음악편지'입니다. 매주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눌 주제는 VOV5 한국어 방송 홈페이지와 Facebook VOV5 Korean Section 페이지에 업데이트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뚜언의 음악편지 [Lá thư Âm nhạc cùng Tuấn]

 

"남녀관계에도 우정이 있다? 아니면 사랑 뿐이다?"

Giữa nam và nữ chỉ có tồn tại tình yêu hay còn có thể có tình bạn? 

 

Q.연인이라면 지켜야 할 필수사항으로, 커플들이 말하는 이성친구 최대 허용범위는?

-Quick Survey 조사

(1위) 전부 안된다 29.6%

(2위) 둘이 밥먹기 23.7%

(3위) 다른 친구들과 다같이 여행가기 

(4위) 둘이 카페가기

(5위) 둘이 술 한잔 하기

(6위) 둘이 영화보기

(7위) 둘이 여행가기

[오프닝곡 ♬, 울랄라세션 - 애타는 마음]


[첫 번째 곡 ♬, Fband - Tình bạn Mãi Mãi]

응우옌 란 찌 Nguyễn Lan Chi

“만약 남녀 두 사람이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면 충분히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된다면 서로는 더욱 편해지고, 아마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어려울 거에요. 저에게도 그렇게 가족처럼 생각하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많은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항상 같이 놀러가고, 근데 절대 사랑의 감정까지 넘어가지는 않구요. 그런데 그 친구는 거의 학기가 끝날 무렵, 갑자기 저에게 편지를 보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 편지를 열어봤는데요. 그 친구는 저를 좋아한다며, 이제 그 감정을 숨기고 싶지않다고 고백을 했어요. 뚜언 오빠도 잘 아시겠지지만, 우정이 사랑이 될 수는 있지만, 사랑이 다시 우정이 될 수는 없어요. 저는 결국 거절을 했고, 그 이후로 다시는 이야기도, 만나지도 못했어요. 나중에 우연히, 아주 우연히 다시 마주쳤지만 그 때는 몇마디 안부를 주고받고 다시 헤어졌어요. 그 이후로 저는 남자사람친구가 더 이상 없어요. 다시는 친구를 잃고싶지 않네요.”

 [두 번째 곡 ♬, 리미와 감자 - 오빠 나 추워]

 

응옥 히엔 Ngọc Hiên

“저도 친한 남사친이 있어요. 같이 논지 벌써 8년 정도 되었는데요,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 그렇지 못한 건 서로 들어주고, 또 욕도 편하게 할 만큼 친하답니다. 딱 그 정도이지, 그것을 넘는 감정은 없어요. 아무튼 남녀관계에서 우정은 분명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라고 해주셨구요.

타오 응우옌 Thảo Nguyễn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우정에서 사랑으로 가기는 쉬워도, 사랑에서 우정으로 다시가기는 결코 쉽지 않을 거에요. 또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짝사랑으로 힘들거구요. 제가 어렸을 때는 좀 사나웠거든요. 그래서 남자랑 친구를 할 수가 없었어요, 고백은 더더욱 못했죠. 점점 커 가면서 남자애들이랑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이제는 다들 가족도 있으니 이야기하기는 더 편하진 것 같은데요.”

 나우 나우 Nau Nau

“저도 7년이나 된 남사친이 있어요! 예전에는 제 친구들이 다 이 친구랑 제가 사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명확해졌죠. 그리고 저랑 그 친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우정을 지켜냈어요. 제 생각에 남녀 관계 속에서 우정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것은 결코 아닌 것 같아요. 서로를 충분히 이해할 시간을 갖고, 그리고 서로 오해할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청취자 투표 결과 (Instagram)

A. 남녀 사이에 우정이 있다. (73%)

B. 남녀 사이에는 사랑 뿐이다. (27%)

 [세 번째 곡 ♬, Hà Lê & Bùi Lan Hương - Mưa Hồng]

 

티 리 Thy Ly

“저에게도 십 몇년된 남사친이 있는데요. 일이나 가족 때문에 힘이 들때면 저에게 늘 메세지를 보냅니다. 서로 한가할 때는 밀크티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딱 친구사이 거기 까지입니다. 아마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이 친구가 정말 친구관계로서 좋답니다.”

 

도 후옌지엠 Do HuyenDiem

“베트남은 그런 의식이 없고, 남녀 관계에는 당연히 우정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프엉 아잉 Phương Anh

“제가 처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저는 친구관계가 있다고 답했죠. 그 때 저는 바로 그 자식이 떠올랐거든요. 그 애는 저를 베스트프렌드로 생각하면서도, 저를 여동생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는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저는 우리가 아주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에 앉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에게 아니 우리에게는 결코 “좋아한다” 라는 단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선배로 잘 따르던 사람에게 갑자기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어요. 각각의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저와 그 자식, 저와 그 선배에게 향한 마음, 출발은 같았으나 그 마음은 달랐으니까요.”

 

뀐 아잉 Quỳnh Anh 

“ 오늘 벌써 제가 이 남자랑 함께 한지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매년 이렇게 기념일이 되면 제 남자에게 다시 묻곤 합니다. “과거에, 당신은 날 언제부터 사랑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됬어요?” 저는 대체 이 남자가 나를 언제부터 사랑한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물어봐요. 잊고, 또 잊어버려서 매년 다시 물어봐요. 그렇게 남편에게 이야기를 다시 듣고는, 정말 “사랑에 푹 빠진” 그런 아름답고 반짝거린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는 제가 이 남자를 사랑하고, 이 남자와 결혼하게 될 줄 몰랐죠. 정말 이 사랑하는 감정은 갑작스럽게 깨달은 것이였어요. “어?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나봐” 라고 생각했어요. 그 때 저는 운명이란 게 있구나 생각했죠. 왜냐하면 서로 알지 못했더라면 같이 놀지 못했을테고, 같이 놀지 못했더라면, 서로 사랑하지 못했겠죠. 그리고 결혼도 못했겠죠. 지금 우리 딸이 벌써 2살이 되었지만, 저는 아직도 이 남자를 너무나 사랑해요. 나를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이 남자, 내 친구가 사는 게 정말 좋아요, 그리고 나를 나 자신으로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친구죠. 저의 이 남자와의 관계 속에는 우정 그리고 사랑, 두 가지 모두가 있습니다.”

[네 번째 곡 ♬, Trung Quân - Mùa hè phía chân trời]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사이>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놓는데
어디서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의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지만 
아닌건 아닌걸 미련일 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젠 나의 눈물과 바꿔야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연인도 아닌 그렇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젠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다섯 번째 곡 ♬,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사이]


♥ 이번 주 당첨자 ♥

      Quỳnh Anh

 

당첨자 외에도, 프로그램에서 사연이 소개되신 청취자분들께는 소정의 선물과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편지를 받으실 주소와 휴대폰 번호, 이름을 vov5.korea@gmail.com 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연과 신청곡 보내는 곳 (Cách thức tham gia chương trình)

1) 편지 : VOV5 KOREAN, 45 BÀ TRIỆU, HOÀN KIẾM, HÀ NỘI 

2) 이메일 : vov5.korea@gmail.com

3) Facebook :VOV5 Korean Section 혹은 Tuan Jeon 페이스북 댓글/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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