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 – 무연 관광도시

(VOVWORLD) - 베트남의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꽝닌성 하롱시는 관광 사업 및 관광 환경을 높이기 위해 기존 조건을지속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무연  관광도시 하롱 건설'이라는 프로젝트는 하롱시가  거의10년 동안시행해온 활동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무연 (Smoke-free)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에 많이 기여하였다.
하롱 – 무연 관광도시 - ảnh 1

하롱시 중심지역에 위치한 Backfire 식당 및 카페는 금연업소 지역 중 하나이다. 푸른 나무가 많고 담배 연기가 없는 이 공간은 여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커피 탁자마다 ‘금연에 감사드립니다’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위하여  야외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Backfire 식당 및 카페 주인 응우옌 바오 토아 (Nguyễn Bảo Thoa)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과잉반응을 보이는 고객도 있어요. 심지어 커피잔을 놓아두고 그냥 나가버리는데, 저희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기쁜 것은 다음 번에 그들이 계속 찾아올 뿐만 아니라 처와 자식들도 데리고  온다는 것이에요. 자식들에게 금연 놀이터 공간이 필요해서 다시 찾았다는 말을 들었을 저희는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하롱 – 무연 관광도시 - ảnh 2

하롱베이를 다니는 유람선과 뚜언쩌우 (Tuần Châu) 국제관광항구, 호텔, 백화점, 시장 등과 같은 곳에서 베트남어 및 영어, 중국어로 쓰인 금연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다. 하롱베이를 여러번 여행한 미국 관광객  Raymond Harkness 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롱은 정말 아릅다워요. 배로 유람을 하거나 호텔을 방문하면 저는 금연 표지판을 보게 돼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규정을 지켜요. 이런 맑은 환경은 많은 관광지를 유치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담배 연기가 가득한 곳에서 살거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많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하롱 제1 시장의 소상인 부티화 (Vũ Thị Hòa) 에 따르면 소상인들과 관광객들의 금연 규정에 대한 의식이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십여년 전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지금은 사람들이 스스로 깨달아서 예전처럼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고, 오랫동안 피우던 사람들만이 흡연 습관을 유지하고 있고요.  금연이라고 이야기해 주면 그들은  흡연 전용공간으로 이동하곤 해요.

 '무연 관광도시 하롱 건설' 프로젝트를 10년 동안 시행하면서 하롱시는 많이 변화하였다. 하롱시 보건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49.5%의 주민들만이 담배의 피해를 이해하고 담배피해 방지 사업에 참가하였지만 2018년에 80%로 늘어났다. 각 개인 및 단체들에게 담배의 피해 및 금연 규정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은 여러 실행 캠페인으로 시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하롱베이 유산탐구 대회’에도 담배피해 방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실제적으로 지금 학교 및 병원, 오락시설 등과 같은 곳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롱시 보건소 응우옌티랜 (Nguyễn Thị Len)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들에게 담배피해 방지법에 대해 더욱 알리기 위해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계속 홍보하고 기업, 간부 및 노동자들에게도 홍보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에 대한 의식을 갖고 홍보 업무를 잘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정부와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2018년 꽝닌성 하롱시는 꽝남성 호이안시와 함께 아세안 무연 도시 건설 회의 (SCAN)에서 표창을 받았다. 달성한 성과에 멈추지 않고 올해 꽝닌성은 '서비스의 질과 효과 강화'를  2019년 임무 주제로 하여 미래를 향해 하롱시를 싱가포르 수준으로 개발할 작정이다. 금연관광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친환경 이미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모든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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