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관련 종합소식

(VOVWORLD) - 4월 21일 오전, 수도 콜롬보 및 네곰보, 바티칼로아 3곳의 고급호텔과 3곳의 성당에서 동시에 테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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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수도 외곽의 데히웰라 및 데마타고다에서도 테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번의 테러 중 2번의 자살테러로 228명이 죽고, 450명이 다쳤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영국, 미국, 네덜란드, 인도 등30명의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번 테러가 10년전 내전 종식 이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테러이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수도 콜롬보에서 계엄령을 선포하고,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 Facebook과 WhatsApp 등과 같은 메신저 및 SNS를 차단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용의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4월 21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테러 사건을 비난하고 나섰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공동체 (EC) 위원장은  스리랑카의 폭발사고에 대해 슬픔을 표현했다. 또한 위원장은 유럽연합(EU)이 스리랑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는 스리랑카 호텔과 성당의 폭탄테러는 정말 참혹하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이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 스리랑카에서의 이러한 극악무도한 테러를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이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는, 러시아는 국제테러의 위협에 맞서는 스리랑카의 싸움에 신뢰할만한 협력자이며, 러시아 국민들도 이번 테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독일,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바레인,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들이 이번 테러를 비난하며, 스리랑카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4월 21일, 조겐 스톡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사무총장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참혹한 테러를 비난하며, 인터폴이 이번 테러와 관련해 스리랑카 조사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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