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20일 베이징 근교에서 켄지 카나수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김정한 한국 외교부 아태국장이 역사와 산업 문제로 인해 양국 관계가 저점으로 떨어지고 있는 배경 속에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자고 합의했다.
대화에서 카나수기 국장은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라고 다시한번 밝혔다. 김정한 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 수입되는 주요 첨단소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정부는 이를 자유무역 정신을 거스르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한 국장은 미국과의 3국 안보협력의 중요한 부분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중단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