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리,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대한 싱가포르 총리의 발표 비판

(VOVWORLD) - 6월 6일 저녁,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대한 싱가포르 총리의 발표를 엄중히 비판하는 내용을 올렸다. 또한, 이는 싱가포르 지도자들이 캄보디아 학살에 상당 부분 기여하였으며,  학살 체제를 지지하고, 이러한 체제가 다시 프놈펜에서 재현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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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이 이와 같은 비판은 싱가포르 총리가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잘못된 발표를 하고, 또 지난 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1979년 베트남의 캄보디아에 대한 군사개입이 하나의 침략 전쟁이라고 올린 이후에 나온 것이다.

훈센 총리는 이러한 판단이 베트남 지원군이 캄보디아를 대학살에서 해방시켜준 숭고한 희생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 총리의 이와 같은 평론은 싱가포르와 전세계 국민들에게 당시 싱가포르 지도자들이 캄보디아 학살에 상당히 기여하였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훈센 총리는 메세지를 끝내면서,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리센룽 총리에게 여쭙고 싶다며, 크메르 루즈 지도자에 대한 재판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라고 썼다.

이에 앞서 캄보디아 삼덱 티반(Samdech Tea Banh)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캄보디아 훈 마니(Hun Many) 청년연합회 회장 겸 국회의원, 그 외 많은 학자, 평론가들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대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잘못된 진술을 비난하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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