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예술가 뚜에민 – 베트남 영화의 ‘일류’ 배우

(VOVWORLD) - 인민예술가 뚜에민은 1970년대부터 베트남의 재능있는 배우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베트남 영화협회의 창립회원이며 또한 무대예술가협회의 회원으로서 지칠 줄 모르는 공헌으로 베트남 영화산업의 설립과 발전에 적지않게 기여하였다.  

인민예술가 뚜에민은 1970년대부터 베트남의 재능있는 배우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베트남 영화협회의 창립회원이며 또한 무대예술가협회의 회원으로서 지칠 줄 모르는 공헌으로 베트남 영화산업의 설립과 발전에 적지않게 기여하였다.  베트남 라디오방송 레 프엉기자

인민예술가 뚜에민 – 베트남 영화의 ‘일류’ 배우 - ảnh 1

 

여성예술가 뚜에민은 1938년에 하노이의 지식계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당대 하노이 사람들의 눈에 그녀는 아름다운 용모과 우아함과 귀족풍을 지닌 소녀였다. 그녀는 본래 15세 때부터 문공단(文工團)의 배우로서 극/쩨오/춤을 맡고 있었다. 그 뒤 1959-1962년대부터는 최초의 베트남 혁명영화 배우반에 선발되었다. 많은 이전 세대 사람들은 그녀라고 하면 바로 연기가 아주 독특하면서도 창조력이 있는 배우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녀에 대해서 극본가 찐탄냐는 어떠한 역할이라도 소화할 수 있는 예술적 본능이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한다. 

“인민예술가 뚜에민이 제1 주연역할을 맡으면 바로 상을 받습니다. 이는 그녀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앉히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 능력은 아주 특별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녀는 연기가 육체의 경지를 벗어나 내면의 연기가 너무도 깊어서 오히려 억제되고 눈빛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체격의 이점은 없지만 언제나 아주 짧은 역할 속에서도 너무도 생생한 연기 순간을 표출해 내었다.

극본가 찐탄냐는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뚜에민이 제2 주연을 맡을 때에도, 비록 출연 시간이 길지 않지만 그 역할은 마치 그것이 없어서는 그림이 완성되지 않는 화룡점정과 같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역할을 다른 급으로 승급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기능력으로 인해 본래 단지 조역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에 강한 흔적을 남기고, 영화 속의 그녀를 생각할 때 바로 그 영화 속의 그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모든 감독들이 그녀에게 역할을 맡길 때 좋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능력 중 하나이다.

무대에서 예술가 뚜에민이 문학가 응웬카이의 연극 “혁명” 속의 인물 프엉을 비롯한 여러 역할로 이름을 남겼다면, 영화에서는 “초가을의 어느 날”(후이반, 하이닌 감독) 속의 텀 역, “응웬반쪼이”(부이딘학 감독)의 이 역, “륵부부”(쩐부 감독)의 흐엉 역, “17도선의 낮과 밤”(하이닌 감독), “하노이 아이(하이닌 감독) 쌀장사 역, “예배일”(박지엡 감독), “같은 강물의 흐름”, “메아리 강물” 서수엔 역 등에서와 같이 혁명 영화 고전 작품 속에서 수 많은 역할로 일찍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분야 면에서는 영화 배우, TV 탤런트, 성우, 더빙 등 다방면에서 역할을 담당한 다재다능한술가로 평가된다.

특히 라디오 방송에 대해서는 베트남의 라디오 방송국 및 하노이 방송의 여러 시청자 세대는 “한밤중의 이야기 낭독” “소녀 이야기 낭독” 등에서 인민예술가 뚜에민의 맑고도 감성어린 낭독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베트남영화사의 여러 영화에서 인민예술가 뚜에민과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우수예술가 민쩌우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뚜에민은 연기 능력 외에도 시청자에게 아주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밤 뚜에민이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을 볼 때마다 저 자신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말의 표현 양식이 워낙 다양하고 연기자의 독특한 매력을 잘 표출하기 때문입니다. 극본 속의 인물 대화를 어떻게 시청자들의 심금에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 바로 그것이 인민예술가 뚜에민이 성공한 요인입니다. 스스로 예술가이며 배우인 제가 볼 때도 이렇게 우러러 보이는데 일반 관객이 볼 때는 더할 나위가 없는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뚜에민은 후에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을 때에도 인생의 반려자이며 시인인 응웬딘티의 격려로 과감히 극본과 비디오 영화를 만들었다. 예술에 대한 여예술가의 여러 공헌과 노력은 여러 형태로 인정받았다. 그녀는 우수예술가 칭호를 받은 첫번째 여예술가 중의 한명이다. 2016년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는 영광을 얻었다.

2018년 2월말, 바로 인민예술가의 80번째 생일날에 그녀는 세상을 하직하여 베트남의 많은 영화애호인과 동료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녀가 제7예술분야에 바친 최선의 공헌은 다음 세대의 예술가, 영화인들이 영원히 배우고 이어가야 할 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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