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티 투 응이아 (Quàng Thị Thu Nghĩa)선수

2018세계 펜칵실랏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후,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선라 성 옌쩌우현에 위치한 고향에 방문하였다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자신이 베트남 대표팀의 성과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고향의 명성을 빛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펜칵실랏은 외래 스포츠이지만 현재 국제대회에서 베트남의 주력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성별을 불문하고, 펜칵실랏은 직접대결 종목이기 때문에, 결투 시 파워와 개성이 필요하고, 순발력, 체력, 정신력, 용기와 같은 모든 요소를 갖추어야 하며, 경기 규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아직은 생소한 스포츠인 펜칵실랏과 인연처럼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저도 이게 무슨 스포츠인지 잘 몰랐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저를 높이뛰기 선수로 뽑아 주실 줄 알았고, 펜칵실랏이 한 종류의 무술이라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펜칵실랏의 특징은 파워와 스피드, 그리고 의지입니다. 지난 챔피인십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메달 획득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매일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이기는 것이며, 그것이 곧 승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티 투 응이아 선수와 어머니

2013년, 14살의 학생이었던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선라성 스포츠경기훈련센터 펜칵실랏팀에 선발되었다. 중학교를 다니면서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량을 채워야 했다. 훈련과 시합 중에는 적지 않은 부상을 당해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야 했다. 시합에서 여러 차례의 패배를 겪고 심각한 부상을 당한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선생님들의 격려와 가족, 친구들의 응원이 있었고, 이에 힘입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갔다.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지역, 국내, 국제 펜칵실랏 대회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총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은 가장 성공적인 한 해로,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특히, 인도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1999년생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여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베트남 대표팀의 랭킹을 한 단계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

티 투 응이아 선수의 메달 수집

여기서 그치지않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세계 펜칵실랏 챔피언십에서 한번 더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덕분에 베트남 대표팀은 2위를 차지하였다. 선라성 스포츠경기훈련센터의 펜칵실랏부 부장 쩐 휘 쯔엉 (Trần Huy Trưởng) 코치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 언제나 굳은 결심으로 노력했습니다. 기대했던 성적에 못 미쳤을 때면, 국내 청소년 대회와 국내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정복하겠다고 더욱 굳건히 결심하였고, 이후 동남아 챔피언십, 아시아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12월 세계 챔피언십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는 꽝 티 투 응이아  선수가 참가한 가장 큰 대회였습니다.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많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하노이 국가스포츠훈련센터에서 매일같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박닌체육대학 체육관리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자신의 소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제 소원은 앞으로 훌륭한 선수, 훌륭한 코치가 되어 선라성과 같은 산악지대 사람들에게 펜칸실랏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꽝 티 투 응이아 선수는 탁월한 성적을 인정받아 체육총국의 표창장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성적은 앞으로 계속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