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국빈 환영식 및 쿠바 대통령과의 고위급 회담 참석

(VOVWORLD) - 쿠바 국빈 방문 중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국빈 환영식이 9월 26일 오후(현지 시간) 아바나 혁명광장 내 청사에서 미겔 디아스카넬(Miguel Diaz Canel)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의 주재 아래 국가원수급 최고 의례에 따라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환영식 직후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은 양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지도자는 양당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쌍방 관계를 지향하는 정치 기반을 바탕으로 함을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양당의 참모 기관, 부처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공산당 건설, 사회주의 건설 이론과 경험을 공유할 것에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은 베트남과 쿠바 공산당 간 제6차 이론 세미나 그리고 호찌민 주석과 피델 카스트로 혁명가의 혁명 비전 및 향후 기타 협력 활동들에 대한 제2차 국제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협력에서 두 지도자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오는 5년 안에 쌍방 교역액을 5억 달러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양국 간 무역 협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일치했다. 이로써, 베트남 기업들은 쿠바에서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쿠바 경제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정책에 맞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양측은 국제 포럼과 기구에서 상호를 지지하고 적극적 지원해 줄 것에 뜻을 모았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은 쿠바 국민에게 1만 톤의 베트남산 쌀을 기부하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는 쿠바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에 컴퓨터 500대를 기증하고, 베트남 노동총연맹 및 일부 베트남 지역은 쿠바 노동자 센터와 국민에게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밝혔다.

 앞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 그리고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아바나 시 호세 데 산 마르틴(D. Jose De San Martin)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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