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이지욱 교수 (한국 중앙대학교), 코너 월시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와 한국의 김진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인간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 “엑소수트(Exosuit)”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병 또는 뇌졸중을 앓거나 수술을 받은 후에는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일반인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마찬가지로, 무거운 장비를 들어야 하는 군인이나 움직임이 많은 소방관들도 많은 힘을 쏟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미국 연구진들은 ‘엑소수트’라고 불리는 천과 와이어 등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써 사람의 움직임을 돕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상체에 두르는 조끼와 허벅지에 차는 벨트를 와이어로 이은 형태로, 조끼와 벨트 모두 천으로 만들었다.
개발성과는 8월 16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