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3일 이틀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아세안 문화원은 ‘베트남 등불 야행’ 축제를 개최했다. 관광객들은 분짜, 쌀국수, 반미, G7 커피 등을 비롯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식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 공간을 통해 베트남 관광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주최측은 베트남 관광, 문화, 전통 놀이를 한국과 국제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스포츠 활동도 진행했다.

베트남에서는 12월 10일, 11일 하노이 대학교 운동장에서 2022년 한국 김치 및 특산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관람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농산품과 특산품을 시식하고 김장을 체험했다. 또한 한복 및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한국 문화 퀴즈 골든벨, K팝 댄스 커버 등 많은 활동들이 열렸다.

더불어 12월 10일과 11일 하노이 미딩송다 한국문화거리에서 하노이 한인회는 ‘한-베 문화, 우정의 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해당 축제는 재 하노이 한국인 공동체와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베트남인 공동체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7일에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은 한국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통부터 현대까지의 한국 관련 현물과 베트남과 한국의 아름다운 만남을 상징하는 물품 전시 활동 외에도 한복, 김치 및 김장 문화, 베트남 수공예 미술품 만들기, 봉산 가면극, 한지 예술 등과 같은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양국의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은 양국의 포괄적이고 강력한 우호 관계의 상징이며 양국 간 더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청신호가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