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Tày)족의 우아한 여성 전통의상과 남청색 문화

(VOVWORLD) - 베트남은 54개의 소수민족들이 공존하는 나라이다. 민족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다. 민족의 전통의상은 서로 다른 색다른 민족적 정체성을 보여준다. 따이 (Tày)족은 단결력이 강한 공동체로, 이는 그들이 입는 청색 전통의상에서 뚜렷히 나타난다.

따이(Tày)족의 우아한 여성 전통의상과 남청색 문화 - ảnh 1따이(Tày)족의 여성 의상은 오래전부터  따이 (Tày)족의 소박하면서도

독특한 아름다움, 또한 문화 상징이 되었다. 

따이(Tày)족의 전설에는 쪽풀에 얽힌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먼 옛날 흉노족의 침략에 맞서 한 남자가 전쟁터에 나갔다. 전쟁에 나간 남자를 기다리던 여자는 외로움에 못 이겨 남자를 찾아 전쟁터로 향했으나 머지않아 너무 지친 나머지 길가에 쓰러져 생을 마감했다. 이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은 여자의 묘지를 만들어 주었다. 그 묘에서는 향이 좋은 풀이 자라났는데, 바로 쪽풀이었다. 오늘날 사람들은 쪽풀을 이용해 푸른빛의 인디고 염색 원료를 만들고 옷을 남청색으로 물들여 입는다. 따이(Tày)족의 전통의상은 소수민족과 구분되는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따이 (Tày)족 여성의 의상은 소박하면서도 독특하다. 따이 (Tày)족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하장성 출신의 응우옌 꽝 하인 (Nguyễn Quang Hạnh) 민족 문화 연구 간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따이 (Tày)족의 의상은 주로 남청색으로, 소매가 짧은 내의와 기다란 외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수 문양이 거의 없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색도 단순하지만 소박함을 지니고 있어 따이족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따이 (Tày) 족의 전통적인 남청색 염색 공예도 예외는 아니다. 까오방 (Cao Bằng)성 바오락 (Bảo Lạc)현의 따이(Tày)족 화 티냔 (Hoa Thị Nhàn) 씨는 민족의 전통공예를 지키고자 하는 일념으로 남청색 염색 공예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다. 화 티냔 (Hoa Thị Nhà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18, 20 무렵부터 염색을 알았습니다. 염색은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보니 요즘에도 염색 공예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3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꺼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현재는 정부 차원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전통공예를 지키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화 티냔 (Hoa Thị Nhàn) 씨에 따르면 현재 바오락 (Bảo Lạc)현에서 염색 공예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잘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노인이 되었다. 예부터 따이 (Tày)족 사람들은 직접 천을 짜고 염색하여 남청색 옷을 만들어 입었다. 아직까지도 남청색 옷을 입기는 하지만 직접 만들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남청색 천이나 옷을 사입는다. 따이(Tày)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은 민족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낸다. 전통의상에는 보통 스카프, 옷, 바지, 허리띠, 신, 앞치마가 있다. 따이족 여성들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머리 위에 스카프를 두른다.

여성 의상은 다섯 가지가 있다. 네 가지는 골고 나머지 하나는 짧다. 따이 (Tày)족의 여성 옷은 보통 기장이 종아리까지 내려오고 옷깃과 소매 부분은 몸에 딱 맞추어 입기 때문에 체형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다. 따이족 전통의상의 백미는 염색뿐만이 아니다. 예전에 따이(Tày)족 사람들이 ‘토껌’이라는 전통 브로케이드를 잘 짜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토껌을 만드는 과정은 완전히 손수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의 정밀한 솜씨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따이족은 이 천 위에 색동실로 독특한 무늬를 만들기도 한다.

오늘날 따이 (Tày)족 마을에는 전통 브로케이드 ‘토껌’ 섬유 공예가 여전히 보존되고 있다. 토껌을 짜는 것은 예부터 따이 (Tày)족 여성의 솜씨와 품격을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집집마다 직기가 있다. 현재까지도 직접 천을 짜고 옷을 만들어 입음으로써 여성의 미와 따이 (Tày)족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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