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붉은 일요일’ 헌혈 운동, 5만 단위 혈액 접수 예정
(VOVWORLD) - 제16차 ‘붉은 일요일’ 헌혈 운동이 이번 주 일요일(12월 24일) 하노이 백과대학에서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5만 단위 혈액을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 일요일’ 헌혈 프로그램은 띠엔퐁(Tiền Phong) 신문이 국가 교통안전 위원회, 중앙혈액원, 헌혈 운동 지도위원회, 각 성시의 호찌민 공산 청년단과 협력해 전국에서 전개하는 행사이다. 해당 행사에 미리 등록한 45개 지방 외에 수십 개 군부대와 기업들도 ‘붉은 일요일’ 헌혈 운동에 함께 참여한다. 약 10만 명이 행사장에 모여 4만 5천에서 5만 단위 혈액을 헌혈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혈액원 원장인 응우옌 하 타인(Nguyễn Hà Thanh) 부교수는 이번 헌혈 운동을 통해 설날 때 혈액 부족난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부터 음력 설까지 중앙혈액원은 31개 성시에 182개 의료시설 치료와 구급용 혈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2만 단위 혈액과 1만 2천 단위 혈소판이 필요합니다. ‘붉은 일요일’ 헌혈 운동은 이 수요를 위한 큰 혈액 공급 자원으로 보입니다.”
제16차 '붉은 일요일' 헌혈 운동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조직위는 중앙혈액원에서 치료 중인 50명의 어린이환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
앞서 11월부터 호찌민시 건축대학교와 흥옌성 떤아다이타인(Tân Á Đại Thành) 공장에서 일부 관련 행사가 개최되었다. 지난 12월 3일 남부 ‘붉은 일요일’ 헌혈 프로그램은 반히엔(Văn Hiến) 대학교에서 열렸고, 175군의 병원과 호찌민시 동남 기동경찰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띠엔퐁 신문 레 쑤언 선(Lê Xuân Sơn) 편집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남부 ‘붉은 일요일’ 헌혈 프로그램은 5백 단위 혈액을 접수했고 약 1,200명의 대학생이 다음 헌혈 운동에 참여 등록을 했습니다. 해당 운동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의 목표를 달성해 냈습니다. 첫째는 치료용 큰 혈액을 접수한 것입니다. 둘째는 전국에서 날로 커지는 헌혈 운동을 고취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붉은 일요일’ 헌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공으로 보입니다.”
2009년부터 ‘붉은 일요일’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이는 베트남 내 헌혈 운동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올해 핵심적 활동인 헌혈 운동 외에 조직위는 치료 중인 환자들과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