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ấn Jeon의 베트남 줌인 32회

(VOVWORLD) - [2022.12.18 방송]

*하노이에 찾아온 강력한 한파! 10도 이하는 휴교령까지?

 

 

 

1)    한-베 핫이슈

l  베트남 타코그룹과 기아자동차의 강력한 자동차 생산 협력

l  비엣젯항공, 대구 노선 운항 계획

 

2)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뚜언 .

저는 오늘 단짝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단짝 친구를 저는 모노라고 부르겠습니다.

 

저랑 모노는 고등학교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기숙고등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거든요.

마지막 1 동안 모노와 저는

같은 방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친해질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저희는 많은 것들을 서로 공유할 정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사실 대학 시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놀러 가거나, 학업 외에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못했지만,

공부가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오면

함께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그래도 많은 추억을 쌓았죠.

 

졸업을 하고 저와 모노는 다른 대학에 갔지만,

달에 1~2 정도 만나 놀곤 했습니다.

저를 가장 알고, 저를 가장 이해해주는

인생에서 없는 친구였죠.

세월이 흐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는 마음 속에 있었지만,

아무래도 자주 만나지는 못했기 때문에

저는 저대로 모노는 모노대로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만나지 못하다가,

1 만에 친구와 여행을 가게 되었고,

저는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모노를, 그리고 모노를 제가

아끼고 좋아한다는 것은 여전히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기숙사에 함께 살지 않고

떨어져 각자의 길을 걸어왔던 시간이 길었던지라

많은 부분이 저와 맞지 않았고,

제가 이해할 없는 부분도 꽤나 많았습니다.

그런 느끼면서 모노가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주는 아쉬움과 세월이 주는 변화들이

가슴 아프구나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모노와 나는 변하겠구나

그러면 결국 서로를 잊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말을 맞아 시간을 내서

모노와 함께 짧은 여행을 다녀 왔는데,

세월이 야속하다는 것을 느끼며

그래도 모노와 잠시나마 함께 추억을 회상하고

우정을 쌓을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다면, 뚜언 전이 여러분들에게 기꺼이 마이크를 내드립니다!!

 

 

<오늘의 선곡>

·      Chàng tra Sờ Mát - Tuấn Cry & Tùng Viu

·      Anh Tự do Nhưng Cô Đơn Trung Quân Idol

·      Tình yêu Đến sau - Myra Trần

·      세월이 가면 – Ki Hyun

·      어쩌면 나 – Roy Kim

·       

<청취자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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