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에서 수련꽃이 활짝 핀 땀꼭 체크인 여행

(VOVWORLD) - 수련이 만개한 땀꼭은 분주한 연말에 잠시 숨을 고르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지엡: ‘왓츠온’ 프로그램을 청취하고 계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소식을 가장 빠르고 깊이 있게 전해드리는 VOV5의 정규 코너 왓츠온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라디오 가이드 지엡입니다.

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라디오 여행 메이트 흥응옥입니다. 닌빈(Ninh Bình)에 있는 땀꼭–빅동(Tam Cốc - Bích Động) 관광지는 웅장한 석회암 산맥으로 유명한 곳이죠. 특히 10월 말부터는 수련철이 시작되면서, 만개한 수련 덕분에 땀꼭-빅동의 풍경이 한층 더 화사해집니다. 지엡 씨, 혹시 닌빈에 수련 보러 직접 가 보신 적 있으세요?

닌빈에서 수련꽃이 활짝 핀 땀꼭 체크인 여행 - ảnh 1

지엡: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사진과 기사들은 정말 많이 봤어요. 정말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더라고요, 여러분! 땀꼭–빅동이나 짱안(Tràng An) 특유의 웅장한 석회암 산맥 사이로 가볍게 물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작은 배, 그리고 주변을 가득 채운 보랏빛·분홍빛 수련들… 모두가 어우러져 위엄 있고 동시에 낭만적인 한 폭의 수묵화를 만들어냅니다. 응옥 씨는 닌빈에서 수련을 직접 보신 적이 있다고 했죠? 그럼 저와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 아름다운 사진 찍는 꿀팁, 살짝 공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응옥: 네! 저는 작년 말에 직접 닌빈으로 수련을 보러 다녀왔는데요. 그래서 오늘 지엡 씨와 청취자 여러분께 꼭 나누고 싶은 ‘찐 꿀팁’들을 몇 가지 준비해 왔습니다. 이 팁만 잘 기억해 두시면, 연말에 인생 샷이라고 부를 만한 사진들 충분히 찍을 수 있을 거예요!

닌빈에서 수련꽃이 활짝 핀 땀꼭 체크인 여행 - ảnh 2

지엡: 혹시 땀꼭이 5월 황금빛 논밭 시즌에만 유명하다고 생각하셨다면, 여러분은 또 하나의 베트남의 멋진 절경을 놓치고 계신 겁니다.  바로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수련이 활짝 피어오르는 또 다른 아름다운 계절이죠.

응옥: 수련이 만개한 땀꼭은 분주한 연말에 잠시 숨을 고르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지엡: 연말의 분주함은 잠시 잊어보세요! 11월 초 겨울바람이 살짝 닿는 순간, 닌빈의 땀꼭에서는 뜻밖의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익숙한 응오동(Ngô Đồng)강이 이제는 전혀 다른 옷을 입었죠. 나룻배들은 더 이상 논밭 사이만 지나지 않고, 보랏빛 수련이 가득한 물길을 조용히 헤쳐 나갑니다.

응옥: 웅장한 석회암 산맥이 반짝이는 수면과 수련을 감싸 안아 만들어내는 그 장면은, 정말 가슴이 떨릴 만큼 낭만적이에요. 이 시기에 땀꼭을 찾는다면, 여러분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이 화려하고도 드문 수묵화 속 이 됩니다.

지엡: 그리고 땀꼭에서 수련을 찾는 여정은 작은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인내심이 있다면 그만큼 값진 ‘선물’을 얻게 되죠. 응오동강 첫 관문인 까(Cả)동굴을 지나고 나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드문드문 피어 있던 수련이 점점 촘촘해지며, 계단식 논밭 아래를 따라 보랏빛 실타래처럼 이어지거든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그 보랏빛은 더 깊어지고, 에메랄드빛 물결과 어우러져 누구라도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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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옥: 이 아름다움을 제대로 기록하고자 한다면 시간 선택이 중요합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는 수련이 햇빛을 받아 가장 빛나는 시간대로, 꽃잎 하나하나가 반짝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그러나 놀라움은 자연경관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땀꼭–빅동 관광지는 최근 관광 서비스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엡: 정말 궁금한 부분입니다. 요즘 여행객들은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이번 수련 시즌을 위해 어떤 업그레이드를 했나요, 응옥 씨?

응옥: 우선, 전통 나룻배 외에도 부교와 목재 다리 등이 추가로 설치되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련 사이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국제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검표 구역이 명확히 재정비되었다고 합니다. 땀꼭(Tam Cốc), 타이비(Thái Vi) 서낭당, 빅동(Bích Động) 사찰, 반럼(Văn Lâm) 자수 마을, 그리고 농촌 자전거 투어 등 패키지형 관광상품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엡:  여기에 더해, 뱃사공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교육과 친절한 응대, 기본적인 영어 관광 안내 교육도 강화됐다고 합니다. 닌빈은 2024년에 약 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는데, 2025년 목표는 100만 명이라고 하죠. 이렇게 사람과 서비스에 투자하는 방향은 정말 환영할 변화예요!

응옥: 고품질 관광 경험을 이야기할 때,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기반 관광 모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옛 남딘(Nam Định)성의 에코호스트 하이후(Ecohost Hải Hậu)가 있습니다.

지엡: 아, 에코호스트 하이후 말씀이군요. 이곳은 ‘친환경·절대적 안전’을 원칙으로 삼아 국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미 확실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습니다. 에코호스트는 화학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자연적으로 해충을 쫓는 식물을 더 많이 심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옥: 맞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자연과 지역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체류 경험을 제공해서,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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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엡: 결론적으로 말해, 닌빈은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지역을 넘어, 관광 산업 전반이 더욱 스마트하고 전문적이며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땀꼭의 수련 풍경과 에코호스트와 같은 고품질 숙박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연말 휴가에 최적화된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응옥: 하남–남딘–닌빈 3개 성을 통합해 새로운 닌빈성을 구성한 것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관광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여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합을 통해 닌빈의 핵심 강점인 다양한 관광 상품이 한 지역권 안에 모이게 되었고, 관광객들은 한 번의 여행 코스 안에서 국제적 가치의 유산(땀꼭, 짱안), 전통 공예 마을, 종교·문화 관광지, 그리고 특색 있는 음식 문화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엡: 이제 닌빈은 단순히 수련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여행지가 아니라, 지역 간 연계 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땀꼭의 수련을 감상한 뒤, 농촌 마을을 자전거로 둘러보고, 반럼 자수 마을을 둘러본 다음, 마지막에는 에코호스트에서 ‘친환경 숙박’을 경험할 수 있는 거죠.

응옥: 이것이 바로 연말 여행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휴식뿐만 아니라, 지식과 문화적 경험까지 함께 쌓을 수 있는 여행 말이죠.

지엡: 그렇다면, 청취자 여러분! 더 고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련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특히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가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황금 시간대라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응옥: 여러분의 닌빈 여행이 따뜻하고 잊지 못할 연말의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땀꼭의 아름다운 사진을 ‘What’s On’에 공유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엡: 그럼 다음 시간에는 더 흥미로운 여행지와 새로운 트렌드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지엡 + 응옥: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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