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방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은 정부의 동당 – 짜린 고속도로 사업 승인에 대하여 기쁨을 표명하였다. 짜린 관문을 거쳐 상품을 운송하는 꽝아인 (Quang Anh)회사는 짜린 관문이 중국 남부 지역과의 유리한 교통로로 많은 베트남 및 중국 기업이 선택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의 완공은 교통수단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운송시간을 단축시키며 기업비용을 감소시켜 줄 것이다. 꽝아인회사의 뜨 응옥 아인 (Từ Ngọc Anh)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회사는 고속도로가 상품 개발과 더불어 까오방 (Cao Bằng)에 대한 기업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재 랑선과 꽝닌 몽까이 국경이나 다른 관문과 비교하면 까오방으로 가는 거리가 더 멀고 험합니다. 화물주들에게는 발생 비용이 높아서 여기를 거쳐 가는 화물이 적습니다."

동당–짜린 고속도로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랑선의 주요 세 관문인 흐우 응이 (Hữu Nghị), 꼭남 (Cốc Nam), 떤타인 (Tân Thanh)을 까오방 짜린 관문으로 연결한다. 이 사업은 국내 교통을 연결함으로써 까오방에서 하노이, 하이퐁까지 가는 시간을 반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고속도로로 인해 까오방이 하이퐁 라익후엔 (Lạch Huyện) 국제항구에서 랑선을 거쳐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중계 장소로서 중국 광서성 바이써시, 귀주성 꾸이즈엉, 신장성의 쭝칭시와 우루무치시, 그리고 카자흐스탄 호르고스 등을 연결함으로써 유럽 국가로 진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이 중요한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세안과 중국 사이에 새로운 경제통로가 될 것이다. 까오방성 인민위원회 황 쑤언 아인 (Hoàng Xuân Ánh) 위원장은 까오방이 긴 국경선, 많은 관문, 국경시장 등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까오방에 관문경제가 아직도 부상하지 못하였으며, 주로 소액 수출입에 그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까오방은 앞으로 중국에서 베트남 항구를 거쳐 아세안으로 연결되는 중심이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

까오방이 조속히 물류 중심으로 부상하자면 많은 일관적 조치들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프라 및 물류 구축 외에도 지방 정부는 무역과 관련하여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 관련 파트너 국가들과 연결함으로써 화물 통상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동시에 중앙정부에 중국 롱방 – 짜린 고속도로에  연하여 국제운송선을 구축하고 국경경제협력구를 건설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동당–짜린 고속도로 사업의 시행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까오방성은 짜린 관문을 국제 관문으로 제고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 중에 투자자들의 통관이 용이하도록 인프라, 창고 시스템 개선 및 IT 활용 등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고속도로 완공 시 연계가 용이하도록 뽀빼오 (Pò Peo), 득롱 (Đức Long), 리만(Lý Vạn)  등과 같은 관문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선에도 투자된다. 까오방성 관문경제지역 리 꾸억 카인 (Lý Quốc Khánh) 관리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짜린 관문과 관련하여 지방정부는 하노이, 하이퐁과 중국 서남부 지역과 연결하는 중계 장소가 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몇 분 마다 한 콘테이너가 통관할 수 있도록 수출입 상품의 최대한 빠른 통관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연결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간 우리는 빠른 통관을 위해 기업들의 전자신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동당–짜린 고속도로는 까오방으로 하여금 관문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자를 유치하여 중국–아세안 경제의 중요한 화물 운송 중심으로 되도록 하고 베트남 동북지역의  경제를 강력하게 바꿔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