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 한국 총리 및 국회의장 만나

(VOVWORLD) -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은 한국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총리와 회견을 가졌다.

3월 2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한덕수 총리를 만난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은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양자 무역총액을 2023년에 1,000억 달러, 2030년에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부의장은 지난 기간 베트남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전했으며 한국 측이 계속해서 지원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 정부가 20만여 명의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해 주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베트남 측은 재베트남 한국 교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최대한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부의장, 한국 총리 및 국회의장 만나 - ảnh 1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을 접견한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앞서 3월 21일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측이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 국회가 국민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키고, 국민 보호와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유리한 법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동시에 새롭고 효과적인 방식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여성 및 청년 의원 간 교류 촉진, 양국 각 지역 간 자매결연 촉진 등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한 일정에 따라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과 베트남 국회 고위급 대표단은 한국 일부 지방과 베트남에서 투자 확대 계획을 가진 일부 한국 기업들을 방문하고 3월 2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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