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글로벌혁신지수 2계단 상승

(VOVWORLD) - 9월 26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2024 글로벌 혁신지수’(GII) 보고서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베트남이 세계 및 지역의 평화, 협력, 발전을 위한 혁신을 지지하고 동시에 전쟁방지를 위한 혁신, 건전하지 못한 경쟁을 위한 혁신, 특히 세계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트남은 창조 혁신의 중심지이자 주체, 수혜자는 국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2024년 글로벌혁신지수 2계단 상승 - ảnh 1온라인으로 연설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에 총리는 강대국, 선진국들에게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를 위해 체제, 금융 자본, 고품질 인적자원 교육, 첨단기술 이전, 지능형 관리 분야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이 교육 훈련, 과학 기술 발달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고 있으며, 특히 창조혁신을 조국 건설‧보호 사업과 강력한 국가, 넉넉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 조성에 기여하는 국가 발전의 목표이자 원동력,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빠르고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사업에 베트남을 지원해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전문가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다렌 탕(Darren Tang)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총장은 최근에 베트남이 거둔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축하하면서 과학기술과 창조혁신, 지적재산권에 대한 베트남 당과 정부의 관심을 높이 평가했다. 사무총장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혁신지수의 베트남이 132개국한 가운데 44위를 차지하고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것은 그동안 베트남의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지식재산기구의 ‘2024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3년 이후 순위가 가장 많이 향상된 8개 중소득국(중국, 튀르키예,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란, 모로코)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베트남은 또한 14년 연속으로 개발 수준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3개국(인도, 몰도바, 베트남) 중 하나이기도 하다. 즉, 베트남은 14년 동안 지속적으로 개발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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