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군 부대들, ‘꽝쭝 작전’ 전개…수해 복구 및 주택 재건에 총력
(VOVWORLD) - 12월 3일 베트남 남중부 해안 지방 카인호아(Khánh Hoà)성 깜라인(Cam Ranh) 군항에서 베트남 인민군 해군 제4지역사령부(베트남 쯔엉사(Trường Sa) 군도, 푸꾸이(Phú Quý)섬 및 닥락(Đắk Lắk)성부터 카인호아성까지의 해안 관리)는 ‘꽝쭝(Quang Trung) 작전’*을 발대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출정식의 모습 (사진: nhandan.vn) |
이에 앞서 작전 발동 직후 진행된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군 제4지역사령부는 40개 태스크포스(TF, 합동 작업팀, 각 12~17명으로 구성)를 구성했다. 이들은 카인호아성 및 닥락성 군사령부와 협력하여 해당 지역 내 14채의 주택을 수리하거나 새로 건축하는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해군 제4지역사령부의 ‘꽝쭝 작전’ 출정식 직후, 제5군구(다낭시에서 닥락성까지 보호) 소속 제575여단 역시 약 50명의 간부 및 병력을 동원하여 닥락성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이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3가구의 주택 재건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한편, 중부 지방을 강타한 일련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주택을 재건 및 수리하는 ‘꽝쭝 작전’과 관련하여,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도 12월 3일 각 지방 및 군부대에 주택 건설 및 수리 진행 상황을 매주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표했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 조정의 제1대 황제이며 과거에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 같은 행진하여 청 나라의 침략을 격파하고 이겼던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을 감흥을 받아 팜 민 찐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