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 준비

(VOVWORLD) - 3월 20일 오전 하노이에서 계획투자부는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 유치에 미치는 글로벌 최저한세 영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각 기업, 협회, 은행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미치는 글로벌 최저한세의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총리에게 제출하고 베트남 내 적용 정책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의한 제도로 현재 140여 개국이 합의한 상황이다. 그중 다국적기업이 다른 국가에서 면세받은 소득에 대해 최소 15%의 세금을 더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여러 나라에서 2024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를 시행할 계획이며 베트남도 시행 준비에 들어갔다. 

계획투자부 응우옌 티 빅 응옥(Nguyễn Thị Bích Ngọc)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 번째 문제는 베트남이 베트남 내 투자 지원 및 우대 정책을 어떻게 조정해야 글로벌 최저한세에 맞춰 지역 내 경쟁력을 갖춘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투자 혜택을 받고 있지만 세계 최저한세를 적용해야 하는 기업들에 어떤 방법이 있냐 하는 것입니다." 

세미나에서 투자자들은 기업 소득세 혜택 기간 연장, 개인 소득세 누진과세 완화 등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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