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미국은 베트남의 최고 파트너 중 하나’
(VOVWORLD) - 6월 5일 오전 하노이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마크 내퍼(Marc Evans Knapper) 주베트남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보 반 트엉 주석과 마크 내퍼 주베트남 미국대사 [사진: 통녓/ 베트남통신사] |
이 자리에서 주석은 베트남-미국 관계를 항상 중요시한다며 미국을 베트남의 최고 파트너 중 하나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 방문을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주석은 앞으로 양국 간 관계를 더 강화시키기 위해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단체 교환을 촉진하자며 모든 분야에서 쌍방 협력 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양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면서 역내 평화, 안정, 협력과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전했다.
한편 마크 내퍼 대사는 지난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생겨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양국 간 협력 촉진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사는 미국이 고엽제 문제 해결과 전쟁 당시 실종자 수색 등을 포함하는 전쟁 후유증 극복 사업에 베트남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