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부, 야권과 제헌 선언에 서명

(VOVWORLD) - 8월4일, 현재 수단의 통치권을 쥐고 있는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는 반군부 시위를 이끈 야권과 제헌 선언에 서명함으로써 문민정부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는 지난 7월 17일에 합의된 권력 분담에 대한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부와 야권이 함께 주권위원회를 공동으로 조직하여 3년 동안 과도 통치를 하게 되었다.  

수단 군부, 야권과 제헌 선언에 서명 - ảnh 1 수단 국민들은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와 야권 ‘자유변화연맹 (FFC)’가 2019년88월3일

헌법선헌을 협의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하였다. <사진 : THX/베트남통신사>

AFP에 따르면 수단 과도군사위원회의 부위원장인 함단 다갈로 (Hamdan Daglo) 장군과 야권 ‘자유변화연맹 (FFC)’의 아메드 라비 (Ahmed Rabie) 대표는   아프리카연합과 에티오피아의 중재 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제헌 선언에 서명하였다.

시위 지도자 몬제르 아부 알말리 (Monzer Abu al-Maali)에 따르면, 공식 서명식은 이번 달 17 일 해외 정부관료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양측은 8월 18일 새로운 주권위원회의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며, 8월 20일과 28일에 각각 국무총리와 각료들을 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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