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베트남 영화 주간 개최, 우수한 작품 소개

(VOVWORLD) - 베트남 영화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규모 행사인 ‘베트남 영화 - 빛의 여정’이 오는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수도 파리에 위치한 유명 극장 르 그랑 렉스(Le Grand Rex)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 주간 행사는 베트남 문화 홍보 프로그램인 ‘베트남 - 사랑의 교향곡’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베트남 지식인 및 전문가 글로벌 조직(AVSE Global)과 베트남 영화진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서 베트남 영화 주간 개최, 우수한 작품 소개 - ảnh 1행사 기자회견의 모습

응우옌 득 크엉(Nguyễn Đức Khương) AVSE Global 회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국제 대중들에게 활기차고 매우 인문적인 베트남의 모습과 민족적 자긍심을 전달하고자 영화들을 선정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영화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저희가 국제 대중들에게 더 알리고 싶은 것은 바로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 예술 분야에서 세계와 통합 및 협력하고자 하는 역동적인 베트남의 모습입니다.”

프랑스 영화감독 플라비앙 뒤퐁(Flavyen Dupont) 감독은 베트남 영화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저는 베트남 영화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화제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들이 이 영화 예술을 더 깊이 탐색하도록 돕는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힘은 이미지, 사운드, 그리고 감정을 통해 낯선 사람들에게 한 문화와 관점을 더 쉽게 이해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를 포함한 총 17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975년부터 2025년까지 50년간의 베트남 영화 창작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그림을 제시하게 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한국 부산, 프랑스 칸(Cannes), 독일 베를린(Berlin), 프랑스 낭트(Nantes), 미국 하와이(Hawaii) 등 국제 영화제 수상작이거나 주목받았던 작품들, 그리고 베트남 국내 주요 영화제 수상작들로 구성되어 높은 작품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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