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홍보대사 경연 대회는 2019년부터 개최된 연례 행사로 매년 평균 약 백 만 명의 참가자를 유치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젊은 세대 간 독서문화를 장려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며 참가자들이 창의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예년처럼 글쓰기나 동영상 형식 뿐만 아니라 올해는 독서문화를 주제로 하는 그림, 시, 소설, 대본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국 팜 꾸옥 훙 (Phạm Quốc Hùng)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1년에 개최된 대회는 전국 9000개 학교와  백 만 명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이 얼마나 책을 사랑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참가자들은 또 다양한 방식과 형식으로 대회에 함께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 독서문화를 확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하노이 책거리를 방문해 올해 독서문화 홍보대사 경연대회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저는 또황 중학교 2학년 쩐 더우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정말 유익한 행사이고, 또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하노이 문화대학교 응우옌 레 응옥 헌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해서 제가 좋아하는 책들을 소개하고 싶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 개막식에는 독서문화 워크숍, 학생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하노이 또황(Tô Hoàng) 중학교 브엉 티 프엉 린 (Vương Thị Phương Linh) 교감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비대면 수업이나 혹은 대면 수업에서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어려워졌고, 종이책을 읽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방식을 다양화하여 독서문화를 공동체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창의성을 발휘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소개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온라인으로도 개최한다. 4월 1일부터 작품을 접수한다. 특히 2022년 베트남 문화교육관광부가 처음으로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해외 베트남인 국가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재외동포를 위한 독서 대회도 개최한다. 

독서문화 홍보대사 경연대회는 올해 4월 21일 베트남 독서문화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공동체에 독서문화를 확대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