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방성 소수민족 민요 보존 사업

(VOVWORLD) - 까오방(Cao Bằng)성은 따이(Tày), 눙(Nùng), 허몽(Mông), 자오(Dao) 소수민족의 민요를 포함해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이는 각 민족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깊은 인문학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민족의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보존하고 발휘해 차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는 각 지역의 전통 민요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까오방성 소수민족 민요 보존 사업 - ảnh 1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는 다른 지방과 단체들과 협력하여 민요 자기자랑 대회나 문예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는 2011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10개의 지회와 약 2,200명의 회원이 있다.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 부회장인 황 낌 뚜에(Hoàng Kim Tuế) 우수예술인에 따르면 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지회를 만들어 현지 소수민족 공동체의 정신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를 잘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민요보존동아리 설립 당시 저희는 핫탠(hát then) 단띤(đàn tính)  동아리라고 단순하게 지으려고 했는데 현지 소수민족 공동체의 민요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회원들이 다시 논의한 끝에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라는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민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설립되었을 집행부와 7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고요. 현재 2,000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현과 시에 지회를 세웠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는 핫탠, 르언탠(lượn Then), 자하이(Dá hai), 풋란(Pụt Lằn), 사사(Xà xá), 슬리장(Sli Giang), 낭어이(Nàng ới), 할레우(Hà Lều), 르언꼬이(Lượn Cọi), 르언슬르엉(Lượn Slương), 해오픈(Hèo Phưn), 퐁슬르(Phong Slư) 등 수십 개의 민족 민요를 수집해 연구 및 정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또한 160곡 이상의 민요를 새로 작곡하기도 했다. 이런 노래들은 널리 알려지며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 부회장인 황 낌 띠에 우수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회원들은 일주일에 2,3 모여서 배운 민요를 복습하고 새로운 노래를 같이 연습합니다. 저희는 슬리 민요와 르언 민요를 연습하고 있는데 특히 핫탠과 단띤 전통 악기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명의 회원들이 민요를 수집하고 다시 작사하여 연습하기도 합니다. 옛날 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다른 회원들에게 안내해 줍니다."

까오방성 소수민족 민요 보존 사업 - ảnh 2고등학교에서의 탠 민요 수업

까오방성 민족민요보존회 상임집행부는 각종 문예 프로그램 및 자기자랑 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열정적인 예술가 및 장인들이 약 600명의 학생들에게 민요와 전통 악기 연주 수업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광범위한 문화 예술 운동을 일으키는 데 기여했다. 까오방성 까오방시 남퐁(Nam Phong) 4동에서 살고 있는 까오방시 민요보존회 회원인 쭈 티 쿠옌(Chu Thị Khuyên) 씨는 까오방시 낌동(Kim Đồng) 도보거리에서 열리는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고 나눴다.

"저는 오래 전부터 단띤 악기를 연주할 알았는데요. 사범학교에 다녔을 때부터 알았지만, 은퇴한 후에야 연습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민요보존회의 모임이 열릴 때마다 저는 자매들과 함께 연습하고, 지금은 민요를 능숙하게 부를 있습니다. 앞으로 민요보존회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며 현지 민족 공동체의 민요를 보존하면 좋겠습니다."

민요, 민속 무용과 같은 다양한 민속 예술은 소수민족 공동체의 노동 생활에서 형성되고, 민족의 감정과 종교 그리고 정신적 생활을 잘 반영한다. 까오방성에서 소수민족 전통 민요와 민속 무용에 대한 특별한 가치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것은 이곳의 전통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며 주민들의 인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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