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축제

(VOVWORLD) - 매년 봄이 오면 하노이에서 일본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베트남 일본 대사관이 국제진보주식회사와 함께 주최하는 2019 하노이 일본 벚꽃축제가 2019 329일부터 31일까지 열렸다.  올해 축제는 하노이에서 개최된 번째 벚꽃축제이며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이다. 봄에 피는 이 꽃은 순수하고 순결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매년 벚꽃축제는 일본 방방곡곡에 열릴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도 열리고 있다.

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축제 - ảnh 1하노이 시민들이 벚꽃과 실컷 셀카한다. 

올해 벚꽃축제에는 꼼꼼하게 꾸민 꽃 장식 코너 외에  꽃으로 만든 세계 불가사의를 모방한 디자인 및 전시 내용도 새로운 관람 포인트로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였다. 벚꽃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인  레빈(Lê Vinh) 국제진보주식회사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작년 축제와 마찬가지로 일본 벚꽃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난화, 국화 등과 같은 베트남 꽃들도 준비했습니다. 벚꽃 중에 분홍색, 하얀색 꽃들이 다양합니다. 올해 축제에는100 그루 벚꽃나무 2 송이의 벚꽃이 전시되었습니다. 일본 측은 하노이에게 그루의 벚꽃을 식목용으로 증정했습니다.

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축제 - ảnh 2                      축제에서 전시된 벚꽃

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 축제의 새로운 핵심 포인트로는 여성들을 위한 벚꽃 친선 홍보대사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는 것이다. 벚꽃 친선 홍보 대사가 되려면 뛰어난 외모 뿐만 아니라 양국 문화를 이해하고 일본어가 능숙해야 한다. 벚꽃 친선 홍보 대사는 양국 우호관계 촉진에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벚꽃축제 조직위원회 지원기관인 띠엔 퐁(Tiền Phong) 신문사 총무부장 부이 반 프엉(Bùi Văn Phương)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회 내용에는 지식, 일본 문화, 사회, 베트남일본 우호관계에 관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미스 아오자이 대회, 베트남어 일본어 발표 대회도 있습니다. 상은 1 친선 홍보대사 2 친선 홍보대사가 있습니다. 두명의 대사는 일본 관광 여행 투어를  상금으로  받게  됩습니다.  

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축제 - ảnh 3

벚꽃 축제 내에 차도, 바둑, 소기, 겐다마 전통놀이 등과 같은 일본의 독특한 문화행사도 포함되었다. 20부스의 베트남 및 일본 음식소개 구역은 양국의 특징적인 음식을 소개하였다.  또한 베트남 – 일본 문화 교류 프로그램, 양측 투자, 무역, 관광 촉진 회의도 있었다. 하노이 문화청 또반동(Tô Văn Động)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벚꽃축제가 관광객들을 유치할 있도록 해마다 우리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합니다. 벚꽃축제로써 우리는 수도 하노이의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장식 활동 외에 문화행사, 특히 하노이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내용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진행하였으며, 일본 측과 같이 공연하였습니다. 하노이는  핫반 (hát văn), 쩌우반(chầu văn), 까쭈(ca trù) 등과 같은 무형 문화 유산을 홍보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무형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한편으로는 관람객들에게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국제교류를 위한 독특한 예술공연이 리 타이 또 (Lý Thái Tổ) 화원에서 어린이 센터 및 환끼엠 호수 근처 길거리에까지 벌어졌다.  관광객들은 축제에 와서 꽃을 구경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하노이 시민 응우옌 후에 치(Nguyễn Huệ Chi)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예전보다 올해 벚꽃 축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베트남과 일본의 꽃들이 풍부해지고 많아졌어요. 세계의 불가사의로 꾸민 독특한  3D 배치 모형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몇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벚꽃 축제에 많이 찾아오자 사람들이 벚꽃과 베트남의 꽃들을 오래 구경할 있도록 조직위원회가 축제 기간을 연장했는데요. 앞으로 벚꽃 축제 기간이 연장될 있기 바랍니다.    

2019년 하노이 일본 벚꽃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벚꽃축제는 하노이 시민들의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양국의 전면적인 우호관계를 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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