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도서지역과 접경지역의 설

(VOVWORLD) - 전국 곳곳에 봄이 오고 있다. 도서지역부터 접경지역까지 모든 간부와 전사와 국민은 신축년 설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접경지역에서는 불법 입국을 막고 국경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코로나19 예방하고 나라가 따뜻한 설을 맞이할 있도록 하기 위해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카인화 (Khánh Hòa)성 쯔엉사 (Trường Sa)현 선까 (Sơn Ca) 섬 보 응우옌 잡 (Võ Nguyên Giáp) 대장 동상 주변에는 새로이 심어진 꽃으로 꾸며졌고 게양대도 잘 정돈되었다. 간부들과 전사들은 일을 분담하여 나무를 다듬거나 민족 역사 속 군민들이 세운 전공을 그린 벽화를 꼼꼼히 닦는다. 설날을 맞이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 섬에서 살고 있는 간부들과 전사들과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다가올 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저마다 품고 있다. 응우옌 바오 쭝(Nguyễn Bảo Chung) 하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공산당 13 전당대회의 성공과 설맞이 분위기 속에서, 저는 이곳에서 청년단원들과 맡은 임무를 최고의 수준으로 신속하게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청년들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나면 전국의 모든 청년들과 함께 우리의 조국 베트남을 세우고 지키며 사회주의 노선으로 견실히 나아갈 있도록 베트남 공산당의 끊임없는 발전과 우리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는 바입니다.

조국 도서지역과 접경지역의 설 - ảnh 1      썬까 (Sơn Ca)섬에서 보 응우옌 잡 (Võ Nguyên Giáp) 대장 묘지 [사진: VOV]

선까 (Sơn Ca) 섬 정치위원 응우옌 느 뚜옌 (Nguyễn Như Tuyến) 중령은 섬의 모든 간부와 전사가 언제나처럼 훈련에 정진하고 군기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고난과 고통에도 조국의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이들은 굳건한 자세로 임무를 이어가고 있다.   

전당대회와 새해를 맞이하여 선까 (Sơn Ca) 섬은 부대의 시너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위해 세우고 맞이하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훈련의 질과 전투 준비 능력을 제고하고 임무의 요구에 부응하여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피동적이거나 당황하지 않도록 것입니다.

설을 앞두고 국경 경비대 정치위원 도 자인 브엉 중장을 필두로한 국경 경비대 사령부 업무단은 중부지방 국경 경비대와 지역 주민들을 방문하여 설 선물을 전달했다. 그동안 중부지방 간부들과 전사들과 주민들은 국경 안보와 국가 주권 수호 이외에도 코로나19 방역에도 적극 힘썼다. 2020년 중부지방은 천재지변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국경 경비대는 지방정부, 주민들과 협력하여 재난을 극복했다. 경비대 사령부 업무단은 정책 대상 가정과 빈곤 가정에 많은 선물을 전달했다. 꽝빈 (Quảng Bình)성 민화 (Minh Hóa)현 화선 (Hóa Sơn)면 르엉낭 (Lương Năng) 마을 쯧 (Chứt)족 출신 까오 레 와인 (Cao Lê Oa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설날을 위해 과자, 과일, 돼지고기 등을 준비했습니다. 홍수 발생 이후 지방정부와 국경 경비대의 관심과 지원 덕에 피해가 많이 줄었고, 예전과 다름없이 설을 맞이할 있게 되었습니다. 국경 경비대 사령부 업무단의 선물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베트남 국기와 호찌민 주석의 사진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조상과 함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어느 가정이건 호찌민 주석의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국 도서지역과 접경지역의 설 - ảnh 2         닥넨(Đăk Nên)읍 초등학생들이 기쁘게 따뜻한 옷을 받았다. [사진: VOV]

전국 여타 국경 경비대와 마찬가지로 중부지방 국경 경비대 간부들과 전사들은 2021 신축년을 맞이하면서 코로나19에 대비하고 밀수 등 각종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수해를 입은 동포들을 비롯한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도 자인 브엉 (Đỗ Danh Vượng) 중장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국의 최전선을 지키는 우리 경비대는 접경지역에 형편이 어려워 설날을 준비하지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전국 국경 경비대로 하여금 접경지역 주민들의 따스한 봄맞이운동을 전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우리 간부들과 전사들, 그리고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모든 인원의 삶을 더욱 돌보아야 합니다.

꼰뚬 (Kon Tum)성에서는 설날 다가올수록 곳곳에 ‘봄맞이’ 차량이 많아지고 있다. 접경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선물을 실은 차량들이다. 2021 신축년 ‘산악지대 빈곤 가정 학생을 위한 따뜻한 설날’ 프로그램을 통해 설 선물을 받게 된 200명의 꼰쁠롱(Kon Plông)현 닥넨(Đăk Nên)면 닥넨(Đăk Nên) 반쭈민족학교 학생들 중 하나인 써당족 출신 초등 5학년 이 란 학생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따뜻한 옷을 선물로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다른 빈곤 지역이나 소수민족 공동체 거주지와 마찬가지로 꼰뚬 (Kon Tum)성 접경지역 닥글레이 (Đăk Glei)현, 응옥호이 (Ngọc Hồi)현, 사테이(Sa Thầy)현, 이아허더라이(Ia H’Drai)현 13개 면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봄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아허더라이(Ia H’Drai)현에서 지방정부는 빈곤 가정 7가구에 약 3.9억동 상당의 대단결의 집 7채를 기증했다. 꼰뚬(Kon Tum)성 여성연합회는 지방 국경 경비대 지휘부, 하노이 여성연합회와 함께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길이 292km의 접경지역에서 여러 설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이 가득한 설’, 정의의 집, 반쯩(bánh chưng) 만들기 대회, 전통 요리 대회, 무료 장터, 여성회원 경제개발 모델 지원, 학생을 위한 설 선물 전달 등 행사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설맞이에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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