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과 쿠바 투자 기회

(VOVWORLD) - 쿠바 정부가 개정 헌법을 통과시켰다.  개정 헌법에 따르면 경제분야에서 민간기업도 인정을 받게 된다. 동시에 국영기업들은 주동적인 체제를 설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쿠바시장이 이제 개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쿠바 경제가 세계 각국과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는 베트남과 쿠바 양국간의 경제, 무역협력 촉진에 기여하며, 베트남 기업에 있어서는 잠재력 있는 쿠바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9년 3월 29일은 베트남과 쿠바 양국간의 투자 협력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쿠바 정부는 Mariel 발전 특구 투자 허가서를 쿠바 최초 100% 해외자본 기업인 Vimariel S.A에 발급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도로, 통신, 수도, 전기 등의 인프라 시설이 충분히 갖춰진 면적 160헥타르의 공업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5년 간 3억 불을 투자하고, 이를 50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Vimariel 공업단지는 물류기업, 생물공학, 약품, 전자제품 및 제조 등의 기업들을 유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Vimariel S.A는 Thai Binh, Hanel 그리고 Tin Thanh 과 함께 쿠바에 대한 4 개의 투자자들 중에 하나이다.

2013년 베트남과 쿠바 양국의 쌍방 무역 총액은 1억 4천2백만 불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8년에는 2.4배인 3억3천4백만 불에 이르렀다. 베트남이 쿠바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쌀, 철강, 종이, 도자기, 화학원료, 섬유, 기계 등이다. 현재, 베트남은 쿠바의 제2위 무역파트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쌍방 무역 활동들은 물론이고 양국 수출입 제품을 다양화하려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와 베트남 기업들의 평가에 따르면, 쿠바는 현재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기회도 많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무역 협정’과 ‘베트남 – 쿠바 2019년-2023년 단계 지출에 대한 프로토콜과 재정관리, 쌀 생산과 발전에 대한 협력재정관리’는 양국의 무역활동들을 촉진하여, 그 무역 거래액이 2022년 목표인 5억 불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목표는 지난 5년 간 평균에 비하면 2 배 높은 것이다.

쿠바 정부는 쿠바에 투자 중인 베트남 기업들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에 대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준비와 투자 단계에서 개인 및 법인소득세를 면세해 주고 있다. 기업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면 8년 동안 면세 규정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Mariel 특구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들을 해 주는 정책도 있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잘 활용하면 베트남 기업은 쿠바 경영활동들을 확대할 수 있다. 동시에 이를 통하여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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