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1차 접촉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범도입

(VOVWORLD) -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종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복잡하게 변화하고 광범위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1차 접촉자 (F1)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집중격리시설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집중격리시설에서의 교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베트남은  1차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범 도입하였다.  

보건부는 F1을 위한 자가격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우선 호찌민시에 시범 도입했다. 호찌민시의 시범 실시 이후 전범위 방역체제에 대한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F1을 위한 자가격리 조치는 지방정부는 물론이고 격리 대상자에게도 편리를 도모해 준다. 집중격리시설이 포화될 때 자가격리는 집중격리시설의 부하를 줄여주는 조치이다. 자가격리  조건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이 있는 F1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는 집중격리시설의 교차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자가격리는 규정에 따른  격리 기간 동안 보다 나은 생활 조건을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1차 접촉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범도입 - ảnh 1제대로 진행하는 자가격리는 집중격리시설에서 과부하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사진: VGP/히엔민]

그러나 F1을 위한 자가격리는 지방 방역당국의 엄격한 감시가 필요하다. F1 대상들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현지 여러 군데에 나누어 격리되기 때문에 공동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감시를 담당하는 의료 간부, 지방 간부를 적극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호찌민시 소재 보건부 코로나19방역상임부서는 호찌민시 지도부에 검사를 강화하고 당국 대표를 포함하는 100개의 검사단을 설립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꾸준한 검사 검시를 시행할 때만이 효과적 방역 결과를 얻을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국가지도위원회가 박장(Bắc Giang)성, 박닌(Bắc Ninh)성과 개최한 비대면 영상 회의에서 코로나19방역 국가지도위원장 부 득 담 (Vũ Đức Đam) 부총리는 공급망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F1 대상자가 지방별, 교대조별, 공장별,생산 라인별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재 우리는 기업 생산의 재가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기업들은 교대조를 배치할   직원의 거주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현재 생산을 재가동하면, 일부 생산을 위해 지역, 거주지대로 직원을 선정합니다. 이전처럼 F1대상자을 집중격리시설에 격리하는 대신에 현재에 생산을 위한 근무를 허락하고 거주지부터 감시하고 출근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통풍이 좋은 근무 환경을 보장해야 합니다. 집중격리시설에 있기보다 출근하면서 통제하는 것이 낫습니다."

베트남에서 1차 접촉자를 위한 자가격리 시범도입 - ảnh 2박장, 비엣옌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한 노동자 [사진: VGP/ 민코이]

F1에 대한 재택 자가격리와 더불어 자세한 계획에 따란 산업단지 및 공장별  자가격리를 시범도입하는 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베트남은 단계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방역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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