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딘(Nam Định)성 가톨릭 공동체, 지역사회 경제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

(VOVWORLD) - 남딘(Nam Định)성은 불교, 천주교, 개신교가 공존하는 다종교 지역이다. 천주교인들은 주로 하이허우(Hải Hậu)현, 자오투이(Giao Thủy), 쑤언쯔엉(Xuân Trường)현에 거주하고 있다. 남딘(Nam Định)성 가톨릭 공동체는 늘 단결을 중시하면서 지역사회 경제개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남딘(Nam Định)성 가톨릭 공동체, 지역사회 경제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 - ảnh 1

그동안 가톨릭 공동체는 지방정부, 지방 사회정치단체에서 주최하는 활동이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모범 가톨릭 가정 및 선진 교구 만들기”, “신농촌 만들기”, “좋은 천주교인, 좋은 시민” 등이 그 예이다. 한편, “신농촌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하이허우(Hải Hậu)현은 가장 먼저 시범 사업을 실시하는 지역으로 채택된 바 있다. 하이허우 (Hải Hậu)현 인민위원회 부응옥쯔엉 (Vũ Ngọc Trường) 상임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하이허우현의 대표적인 종교는 천주교와 불교입니다. 천주교의 비중이 50% 정도 되는데, 가톨릭 공동체는 굉장히 능동적입니다. 국무총리는 하이허우(Hải Hậu)현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건설 모델을 적용하여 신농촌을 건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적 생활과 정신적 생활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앙생활은 개개인의 기쁨과 모두의 단합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5 전보다 하이허우(Hải Hậu) 주민의 소득은 5년전에 비해 1.5 늘었습니다. 여론과 언론 모두 하이허우(Hải Hậu)현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남딘(Nam Định)성에서는 약 200명 이상의 성직자들이 각급 인민회의와 조국전선위원회 등 사회정치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남딘성 천주교 신자의 수는 50만명 정도이며 남딘성 전체 인구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톨릭 공동체가 있는 각 지역에서는 농장 모델에 따른 목축업과 농업의 집약적 생산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벼농사지는 경제성이 높은 수산물이나 농작물 재배지로 과감하게 탈바꿈하였다. 현재 약 400명의 천주교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사회경제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에 있어서 가톨릭 공동체가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이허우 (Hải Hậu)현 린팟(Linh Phát) 협동조합 응우옌 반 타인 (Nguyễn Văn Thanh)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린팟 (Linh Phát) 협동조합은 2014년에 설립되었고, 주로 영지버섯이나 느타리버섯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비엣갑(Vetgap) 생산규정을 착실히 이행하여 우리 협동조합의 생산품은 농업농촌개발부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현재 린팟 (Linh Phát) 협동조합은 다른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여 버섯 종균을 생산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린팟 (Linh Phát) 버섯은 하노이 (Hà Nội), 하이풍 (Hải Phòng), 뚜옌꽝 (Tuyên Quang), 디엔비엔 (Điện Biên), 응에안 (Nghệ An) 전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호찌민 도덕 모범 학습 및 실천’, ‘불우이웃의 날’, ‘경영생산 경연대회’ 등의  운동 또한 가톨릭 공동체의 삶 속에 깊이 있게 퍼져 있다. 특히 남딘(Nam Định)성은 종교인 공동체의 학문장려운동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가톨릭 성직자들은 신도들의 정신 생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활동을 많이 전개하고 있다. 쑤언쯔엉 (Xuân Trường)현 부이쭈 (Bùi Chu) 주교좌 조안낌 응우옌 흐우 반 (Gioankim Nguyễn Hữu Văn)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부들은 신도들에게 성탄절의 의미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지향하도록 합니다. 부활절이나 성탄절에는 지방정부와 주교좌에서 찾아와 신도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이러한 관심과 화목은 상호이해를 강화하는 것이며, 가톨릭 공동체의 종교 문화 생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019년의 남딩(Nam Định)성의 경제성장률은 8%에 달해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성과에는 가톨릭 공동체가 기여한 바가 컸다. 남딘성 가톨릭 공동체는 국가의 정책과 방침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경주애국 (敬主愛國)’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날이 번영하는 마을 건설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