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쩌우성 파우면 국경 고지대의 유치원 교사들

(VOVWORLD) -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간부들과 선생님들은 라이쩌우(Lai Châu)성 므엉때(Mường Tè)현에서 특히 어려운 국경 지역인 파우(Pa Ủ)면으로 올라가 근무했다. 가족들과 떨어져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지대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냈다.

- "여기 처음 왔을 학교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단지 비닐과 대나무만으로 지어져 있었는데요. 처음 동안 저는 가족과 아이가 보고 싶어서 10킬로나 빠졌어요. 그때 여기에 오래 머물 없을 알았는데 어린 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 할수록 이곳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죠. 벌써 17년이 지났네요."

- "먼 곳에 있으면 집에 있는 아이들을 정말 보고싶지만, 매일 매일 전화하면서 이겨냈습니다. 때로는 극복할 없을 알았지만 계속 노력해 나갔습니다. 점차 저희 집 아이들이 자라고, 학교에 가고, 직업을 갖게 되면서 저는 안심하고 여기 학생들을 위해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쩌우성 파우면 국경 고지대의 유치원 교사들 - ảnh 1지난 17년 동안 응오 티 하 유치원 선생님이 라후 족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므엉때현에서 수십 년간 근무하고 있는 응오 티 하(Ngô Thị Hà) 씨, 딘 티 타이(Đinh Thị Thái) 씨와 같은 유치원 선생님들이 항상 가족과의 그리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파우면은 라후(La Hủ)족의 주된 거주지이고 빈곤 가정 비율이 80% 이상이다. 예전에는 농사를 지을 때마다 라후족 사람들이 종종 아이를 밭에 데리고 갔다.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학생들이 오지 않는 날이 많았다. 그 때는 선생님들이 언덕과 계곡을 넘어 학생들을 직접 찾아야 했다. 응오 티 하 씨는 원래 파우면에서 약 7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푸토(Phú Thọ)성에 살았다. 파우면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녀는 가족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 덕분에 하 씨는 파우면 유치원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

"설 연휴에는 저희가 일주일 동안 집에 돌아갈 수 있고, 여름 방학은 6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2개월 정도 됩니다. 저는 집안일과 저희 아이들의 학업 문제를 남편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일을 못했을 겁니다."

수년 동안 라후족과 함께 하면서 타이 선생님은 라후족의 풍속과 언어를 알게 되었다. 그녀가 종사하고 있는 뉴마(Nhú Ma) 유치원에는 30 여 명의 학생들이 있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꾸준히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타이 선생님과 동료들이 학부모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어야 한다.

라이쩌우성 파우면 국경 고지대의 유치원 교사들 - ảnh 2딘 티 타이 선생님은 유치생 집에 직접 찾아 학부모들이 학교에 아이를 보낼 것을 권유했다

거의 30년 전, 화빈(Hòa Bình)성 므엉족 출신 딘 티 타이 선생님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라이쩌우성 므엉때현의 어려운 국경 마을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지난 몇 년 동안 파우면, 까랑(Ka Lăng)면, 투룸(Thu Lũm)면과 같은 지방에서 시설이 매우 열악하고 전기마저 없었으며 교실은 임시방편으로 지어진 곳이었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굴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냈다. 

"여기는 한 마을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4-5 개의 언덕 위에서 삽니다. 때로는 학생들이 수업에 안 와서 저희가 직접 올라가서 데리고 와야 합니다. 학부모들을 설득하기 위해 저는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을 말해 주고,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을 학교로 보냅니다. 학생들을 수업에 동참하게 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선생님으로서 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노력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극복될 수 있고, 저희에게 그것은 큰 기쁨입니다."

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생님들은 항상 지식을 쌓고 서로 경험을 나눈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파우면에서 모든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냈다. 선생님의 기부와 사회화 자금을 통해 매년 아이들은 새 옷과 학용품을 받게 됐다. 특히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무료 점심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파우면에서 살고 있는 리 사 푸(Ly Sạ Pu)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평야 지대에서 이곳까지 올라온 선생님들은 매우 힘들게 생활하셨죠. 선생님들은 주민들과 똑같이 살았습니다. 이동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서 여름 방학에야 고향에 갈 수 있습니다. 매우 힘들어서 여기 살면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이 많지 않습니다."

수년 동안 새로 이곳을 찾는 선생님이 별로 없지만, 이미 이곳에서 생활하는 선생님들은 떠나지 않고 계속 근무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매일 아침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아마 큰 기쁨과 행복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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