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7년간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IUU) 퇴치를 위한 해결책을 시행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권고를 이행하여 "옐로 카드" 경고를 해제하려는 노력 끝에 바리어–붕따우(Bà Rịa - Vũng Tàu) 성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바리어–붕따우는 등록허가 된 약 4,500척의 어선을 보유한 지역이다. 그중 2,700척 이상이 원양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지방에는 "3무” 즉 등록증 없음, 이름 없음, 허가증 없음 상태의 어선 1,140척이 있다. 이들 모두 임시 번호를 부여해 100% 번호가 표기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3무" 어선이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어선의 목록은 각 지방정부와 국경수비대 사령부에 전달되어 관리·감시되고 있다. 따라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어선은 출항이 금지된다.
등록허가 된 약 4,500척의 어선을 보유한 지역인 바리어–붕따우 (사진:르우 선/VOV) |
IUU 어업 퇴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리어–붕따우성은 "3무" 어선과 조건 미달 어선을 관리·감시하기 위한 여러 점검 및 감시팀을 조직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팀들은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연결이 끊긴 어선이나 해상 경계를 넘은 어선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항로 추적 장치 제공업체의 잘로(Zalo)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해상 경찰, 해군, 중앙어업감독국 등 해상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점검하고 규정에 따라 처리한다. 이와 함께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넘어 성내 지정된 어항에서는 어선의 출입항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바리어–붕따우성 인민위원회 응우옌 꽁 빈(Nguyễn Công Vinh)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바리어-붕따우성에는 원산지 인증이 가능한 세 개의 어항이 있습니다. 어항에서 정기적인 점검단을 구성했습니다. 매주 어항을 점검하여 어획물 원산지 기록과 관련 자료들이 제대로 작성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리어–붕따우의 원양 어선들은 출항 전 수산국의 철저한 점검 과정을 거쳐야 하며, 출항 후에는 국경수비대의 초소와 주둔지가 위치를 확인하고 감독한다. 만약 어민이 위치 추적 장치를 끄는 것이 발견되면, 신속 대응팀이 선주를 직접 찾아가 선장에게 추적 장치를 켜도록 지시한다. 일부러 규정을 위반한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바리어–붕따우성 대부분의 어민들은 어업일지 작성 및 제출의 중요성과 위치 추적 장치(VMS) 설치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쑤옌목(Xuyên Mộc)현 빈쩌우(Bình Châu)면 어민인 보 띠엔 주이(Võ Tiến Duy)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출항하기 전에 저희는 국경수비대와 어업감독대의 명령에 따라 모든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외국 해역에서 어획 활동을 하지 않고, 오직 자국 해역에서만 작업합니다.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리어–붕따우성 국경수비대 IUU 퇴치 전담팀 팀장인 당까오닷(Đặng Cao Đạt) 대령 (사진: 르우 선/VOV) |
한편 바리어–붕따우성 농업농촌개발청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IUU 어업 경고를 해제하기 위해 지역 대리 사무소 및 어항의 이행 상태를 점검하는 여러 점검팀을 조직했다. 바리어–붕따우성 농업농촌개발청 팜 티 나(Phạm Thị Na)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리어–붕따우성은 최근 어업 부문에서 옐로 카드 해제를 위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실행해 왔습니다. 성 인민위원회는 지방정부의 책임감을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민들에게 법규 준수를 홍보하고 협력 관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지방 국경수비대 사령부는 어선의 출항 및 입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어선의 출항을 엄격히 금지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더불어 IUU 관련 위반 사례를 확인하고 권한 내에서 엄격히 조치하며, IUU 퇴치를 위한 전담팀을 조직하여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바리어–붕따우성 국경수비대 IUU 퇴치 전담팀 팀장인 당까오닷(Đặng Cao Đạt) 대령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희는 농업농촌개발청, 해양경찰, 어업조합 사무소, 어업감독 기관, 수산지국, 2지역 세관과 협력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환합니다. 또한 경찰과 협력하여 위반 행위 및 방법을 파악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억제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리어–붕따우 성은 '3무' 어선 관리 완료, 15m 이상 어선에 대한 VMS 장치 설치, 어선의 입항 및 출항 점검, 수산물 원산지 추적 관리, 선주 및 선원의 노동 계약 준수 여부 확인 및 처리 등과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리어–붕따우 성은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관련 기관들을 지휘하여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긴급 대책을 시행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2024년 말 점검에서 "옐로 카드" 해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