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승리에 대한 추억: 합심단결의 승리

(VOVWORLD) -매년 3월, 4월이 되면 1975년 봄의 대승리에 역사적 증인으로 참여한 역전의 용사들은 함께 모여 승전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1975년 3월 10일 부언 마 투엇 (Buôn Ma Thuột)의 승리는 떠이 응우옌 (Tây Nguyên) 승리에 바탕을 마련하고 한 중요한 역사적 획을 그었으며, 1975년 봄 총공격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마침내 호찌민  전투로 그 절정을 이루었다.
4월  30일 승리에 대한 추억: 합심단결의 승리 - ảnh 1닥락성에서 열린 "1975년의 봄 대승리 추억"에 역사적 증인들 간의 교류 [사진출처: baomoi.com]

남부해방과 국가통일 45주년 (30/4/1975 - 30/4/2020)을 맞으면서, 1975년 봄 총공격에 참전한 용사들은 역사적 사건을 떠올릴 때마다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응우옌 티 민 찐 (Nguyễn Thị Minh Trinh) 정치공작단 전임 부단장은 1975년 봄의 해방 갈망과 전투 기세를 다시금 되살려본다.

“그때 적군의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정치공작단과 연결된 기층부대의 업무를 할당하였습니다. 첫째는 적군의 부대 이탈을 권장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항미대열에 대한 동참을 호소하는 것이었고,  셋째는 민중의 봉기를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몇 명의 악질분자들을 처단했고, 그럼으로써 고질적 방해요소를 파괴하여 민중 봉기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1975년 봄 참전용사 찐 응옥 보 (Trịnh Ngọc Bổ) 씨는 닥락 성 동쪽 구역에 위치한 H11 적군교란부대에 참가했다. 21세, 4년간의 참전, 4번의 부상과 더불어, 가장 인상깊은 추억은 총칼를 쓰지 않은 승리, 28명 적군의 포획, 50기 이상의 각종 무기 수거, 프억 안 (Phước An)군, 크롱 파익 (Krông Pách)읍 (현재 크롱 파익 현, 애알리 읍)의 해방 등이다. 참전용사 찐 응옥 보 (Trịnh Ngọc Bổ) 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제 기억에는 2월 28일 밤 9명의 소총수를 포함한 우리 공작대는 부언 마 투엇, 프억 안군이 아직 해방되지 않았을 때 한 읍을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확성기를 통해 “해방군이 주변을 이미 포위한 상태이니 빨리 투항하라. 항거하는 자는 모두 처단한다”고 외쳤습니다. 10분 이상 그렇게 열성적으로 호소한 끝에 적군은 결국 모두 항복하였습니다."

닥락성 H14 본부에서 항전 기간 동안 국기를 제작하던 두 사람 중 한 명이던  응우옌 티 응옥 란 (Nguyễn Thị Ngọc Lan) 씨는 승리의 날을 떠올리면서 다시금 감회에 젖었다.

“몇 일 몇 날이고 밤낮으로 깃발을 만들었는데 아무도 1975년 봄에 남부해방과 대승리를 거두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어요. 지금 다시 이야기해도 너무나 설레고 상상하기 힘들어요.”

합심단결로 부언 마 투엇 (Buôn Ma Thuột)의 승리를 거두었고, 이 승리는 떠이 응우옌 (Tây Nguyên) 전투로 이어졌으며, 마침내 역사적 호찌민 전투로 남부를 완전히 해방하고 국가를 통일시켰다. 또한 이러한 단결은 오늘날 닥락성, 부언마투엇(Buôn Ma Thuột)시가 전쟁 피해를 극복하고 경제사회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성과달성에 대한 동력을 조성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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