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VOVWORLD) - 12월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베트남과 한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것이다. 이는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베트남과 한국은 지리, 역사,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양국 관계 수립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베트남과 한국 관계는 지금껏 강력히 발전해 왔으며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은 20세기 초부터 베트남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중 최초의 전략적 동반자 국가였다. 한국은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FDI) 부문에서 1위, 베트남 내 노동,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은 2021년 806억 달러였던 수출입 규모를 2023년까지 1000억 달러, 2030년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ảnh 1‘베트남 – 한국 관계: 30년 역사 회상과 새로운 배경 속 전망’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대표들 [사진: 반띠엡/ 베트남통신사]

11월 21일 오전 하노이에서 호찌민 국가 정치아카데미,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한국 국립외교원은 ‘베트남 – 한국 관계: 30년 역사 회상과 새로운 배경 속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대표들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동아시아 국가 간 우호 관계의 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베트남인 공동체와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공동체는 양국 국민 간 관계와 정서를 더욱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오영주 주 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이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중심국가라며 능동적인 경제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정치 관계 강화, 효과적인 활동과 다양한 대외 채널 수립 및 확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ảnh 2개막식에서 발표한 응우옌 쑤언 탕(Nguyễn Xuân Thắng) 중앙이론위원장 겸 호찌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원장

응우옌 쑤언 탕(Nguyễn Xuân Thắng) 중앙이론위원장 겸 호찌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더욱 빛나게 만든 3가지 모델은 진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모델, 창조혁신을 기반으로 한 활발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모델, 친밀한 민간교류 모델 등이라고 설명했다.

"진정한 신뢰는 어렵고 힘든 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며, 지금껏 없었던 세계적인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속할 있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새로운 발전을 기반으로 양국은 평화, 안정, 안보, 지역 세계의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모범적이고 우수한 양국 관계의 이미지를 확산시키며 국위선양을 지속할 있는, 어느 때보다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과 한국은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새로운 원동력을 구성하고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정치 신뢰 강화, 고위급 교류 강화, 대화와 협력 메커니즘 강화; 정치, 외교, 국방, 안보, 경제, 과학 기술 및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잠재력과 강점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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