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당국은 오늘 최신 집계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4일 발생한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인해 5만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20명, 부상자는 3,360명으로 늘어났다.
호르헤 로드리게스(Jorge Rodríguez)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사망자 수가 종전 통계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확인했다.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íguez)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수색·구조대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하기 시작했으며 라구아이라(La Guaira)주를 비롯한 심각한 피해 지역에 투입되어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인해 현지 의료 시스템이 포화 상태에 이르는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긴급히 진행되고 있다. 톰 플레처(Tom Fletcher) 유엔(UN) 긴급구호조정관은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구조 작업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사회는 베네수엘라의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