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열린 ‘베트남-호주 과학기술·투자·혁신·교육훈련 및 인적자원 개발 포럼’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 기술, 혁신이라는 새로운 핵심 축을 바탕으로 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호주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안이 호주의 주요 관심사와 일치하며, 호주가 베트남과 협력하여 이 비전을 실현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호주-베트남 정책연구소(AVPI) 자문위원회의 레이턴 파이크(Layton Pike) 위원은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연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 2045년을 향한 베트남의 장기적 비전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5대 주요 방향을 꼽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향후 양국이 집중해야 할 5대 핵심 협력 분야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양국 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한 대목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과 같은 고위급 방문은 실질적인 동력을 부여하고 더 많은 활동을 촉진합니다. 양국 모두 이러한 교류를 확대해야 하며, 기술 포럼과 같은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협정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격상시켜야 합니다.”
호주의 수석 과학자인 토니 헤이멧(Tony Haymet) 교수 역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언급한 다수의 발전 분야가 호주의 주요 관심사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정보통신기술(IT), 컴퓨팅, 인공지능(AI), 핵심 광물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현재부터 2045년까지 베트남이 나아갈 발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호주 또한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들입니다. 지난달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을 때,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제시한 비전을 실행할 모든 준비가 이미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현재 강력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호주는 베트남이 특별히 중시하고 발전 과정에서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다방면의 강점을 지닌 주요 파트너 중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