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베트남 중부 지방 응에안(Nghệ An)성 타인투이(Thanh Thủy) 국경 검문소와 라오스 볼리캄사이(Bolikhamsai)주 나몬(Namon) 검문소 일대에서 ‘제3회 베트남-라오스 국경국방우호교류’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양국 국방부 간의 연례 국방외교 활동으로, ‘2025~2029년 국방협력 의정서’ 및 ‘2026년 협력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올해 교류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개최지가 타인투이-나몬 검문소 구역이라는 점이다. 이곳은 양국 정부가 추진 및 건설 중인 하노이(Hà Nội)-비엔티안(Vientiane) 고속도로 노선의 핵심 연결점이다. 이 교통 회랑이 완공되면 국경 경제 협력 모델을 촉진하고, 양국 접경 지역인 베트남 타인투이와 라오스 나몬 일대 등 소외·오지 지역 소수민족 주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인민군 정치총국 선전훈련국 부국장인 도 주이 찐(Đỗ Duy Chinh) 대좌(한국군 대령 해당) 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교류는 2026년도 핵심 국방외교 활동 중 하나로 다방면에서 깊은 의미를 지니며,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특별한 우호, 연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우호와 연대의 정을 다지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 국경 수비대, 지방 정부, 그리고 접경 지역 주민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라오스 국경을 진정한 평화와 우호, 안정, 협력 및 발전의 공간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일정에 따르면, 7월 9일에는 라오스 볼리캄사이주에서 교류 행사가 진행되며, 10일에는 베트남 응에안성에서 양국 국방부 대표단 간의 회담을 포함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류 기간 동안 양국 접경 지역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460번 국경비석 구역에서의 양국 고위급 대표단 환영식 △우호 기념식수 △국경 양측 주민 지구 간 자매결연 중간 평가 회의 △문화‧체육 교류 △국경 지역 주민 대상 무료 진료 및 의약품 지원 △접경지 빈곤 가구 대상 씨암소 기증 △응에안성 타인하(Thanh Hà) 유치원 착공식 △낌리엔(Kim Liên) 베트남 국가 특별유적지(호찌민 주석 생가) 참배 △양국 국경 수비대 청년 장교 교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