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돈,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항구 도시

(VOVWORLD) - 여러 세기 동안  존속한 번돈 (Vân Đồn)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항구도시다현재 꽝닌(Quảng Ninh) 번돈(Vân Đồn)현은 자연적인 잠재력과 문화적 기반을 최대한 발휘하여 적극적 개발에 나서고 있다목표는 꽝닌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개발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번돈,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항구 도시 - ảnh 1

이곳은 이영종(李英宗) 황제를 모시는 사원입니다. 옛날 순수한 목조 사원이었는데 여러번 수리되고 꾸며진 덕분에 규모가 확장되고 아름다워졌습니다. 

까이롱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꽌란(Quan Lạn), 응옥븡(Ngọc Vừng), 꼬또(Cô Tô)를 비롯한 유명한 섬을 방문하는 관괭객이 많기는 하지만 산기슭에 지어진 작은 사원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곳은 이영종 (李英宗) 황제를 모시는 사원으로 1149년에 황제가 조서(詔書)를 내려 대월국(大越國) 즉 베트남의 최초 무역 항구를 건설하였다. 이 항구도시는 진(陳) 왕조와 여초(黎初) 왕조에 이르기까지 거의 7세기 동안 베트남과 이웃 나라, 북아시아와 남아시아, 인도, 지중해 등을 연결하는 화물항구가 되었고 18세기까지 계속 활동하였다.

번돈(Vân Đồn)현 인민위원회 응우옌 민 짱 (Nguyễn Minh Trang) 전 (前) 위원장에 따르면 국방과 안보면에 있어 번돈(Vân Đồn)은 전략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서 많은 옛사람들이 크나큰 전공을 세웠다. 그중 쩐 카인 즈 (Trần Khánh Dư) 장군은 원 (元) 나라의 곡식을 실은 전함을 격퇴하고 바익당(Bạch Đằng)강에서 적을 격멸하였다. 현재 매년 꽌란(Quan Lạn) 서낭당에서 이 역사적 대첩을 재현하는 의례를 거행하고 해양 조정 대회를 열고 있다. 섬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행사는 번돈(Vân Đồn)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다정다감한 전통이 있는 만큼 멀리 떠나더라도 사람들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중요시합니다. 번돈(Vân Đồn)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간직하고 향상시켜야 합니다. 번돈(Vân Đồn) 주민에게 있어서 이것은 또한 개발사업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번돈,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항구 도시 - ảnh 2

그러나 개발과정에서 번돈(Vân Đồn)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이기 때문에 20세기 80 - 90년대에 지방경제는 주로 수산물 어획이었고 인프라 시스템이 매우 낙후되어 있는 데다가 교통망도 불편했기 때문에 주민생활이 워낙 어려웠다. 2005년 번돈(Vân Đồn) 다리가 준공되어 까이버우(Cái Bầu)섬과 육지를 연결하였다. 2015년부터 모든 섬에 전기가 들어  왔다. 옛사람의 전략적 시각을 계승하여 2007년에 국무총리는 번돈(Vân Đồn) 경제특구 결정을 내렸으며 2020년 2월에 2024년 목표 번돈 (Vân Đồn) 경제특구 건설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번돈(Vân Đồn)에는 다양한 산업과 분야가 개발되고 카지노를 비롯한 엔트테인먼트 산업, 고급 여행 상품, 종합 서비스 등이 개발되고 지방 브랜드를 형성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0년 동안 번돈 (Vân Đồn)에서 살아온 까이롱(Cái Rồng)면 도안 흐우 목 (Đoàn Hữu Mộc)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고향의 경제적 도약은 까이버우(Cái Bầu) 사원을 비롯한 여행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중에 공항, 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면서 면모가 많이 달라지고 교통 인프라, 부동산 프로젝트, 항구 건설 투자, 관광업 등이 많이 발전해 나갔습니다. 우리 주민들은 미래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야생나무만 있었던 갯벌 지역에 현재 현대적인 도시와 서비스산업단지가 생기고 있다. 12세기에 일본, 조선, 중국의 상선을 맞이하였던 항구도시에는 현재 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독특한 지리의 활용과 특별제도의 운영을 바탕으로 꽝닌(Quảng Ninh)성은 번돈 (Vân Đồn)을 개발하여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휴양지, 고급 관광 상품, 하이테크 산업단지, 스마트 도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총투자는 60조 동을 초과한다. 2021년 6조 동이 번돈 (Vân Đồn)에 투자되었으며 인프라 시스템과 서비스 건물이 날로 개발되고 있다. 경제개발이라는 목표 외에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리는 프로젝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1년 초 번돈(Vân Đồn) 항구의 도시역사유적지구를 국가특별유적지로 등재하기 위해 꽝닌(Quảng Ninh)성 지방정부는 정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하였다. 지방정부의 목표는 번돈 (Vân Đồn)의 역사적인 위상을 되살리고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도모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는 것이다. 번돈 (Vân Đồn)현 인민위원회 다오 반 부 (Đào Văn Vũ)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번돈(Vân Đồn) 꽌란(Quan Lạn) 서낭당을 비롯한 역사유적지, 꽌란(Quan Lạn) 축제를 비롯한 국가무형문화재를 복구하고 연구자들을 모시고 와서 심층적으로 연구하며 투자자를 초청하여 응옥븡(Ngọc Vừng), 탕러이(Thắng Lợi)섬에 옛날 항구를 복구하고 문화 여행지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것을 우선 목표로 하여 번돈 (Vân Đồn) 독특한 해도 여행지를 만들어 것입니다.  이는 또한 번돈 (Vân Đồn) 지속가능한 스마트 녹색도시로 건설하는 도시기획안에도 어울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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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번돈(Vân Đồn)–몽까이 (Móng Cái) 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서 베트남–중국-아세안 고속도로망도 준공되어 꽝닌(Quảng Ninh)성의 개발에 있어 번돈(Vân Đồn)의 첨단적 위상이 계속 강화될 것이다. 역사적인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번돈(Vân Đồn)시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육로와 수로를 연결하고, 현재와 미래의 서비스 중심지와 무역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옛사람의 해양개발 시각을 계승하여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계속 창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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