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죠?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해지면서, 여러 문화 활동이 중단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었다가 이제 서서히 화려하게 막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7,8월 진행될 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What’s on시간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는 …입니다.

우선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다낭시에서 열리는 “2020년 다낭의 멋” 축제를 소개합니다. “2020년 다낭의 멋” (2020년 Danang Fantastic Festival) 축제는 2020년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다낭 관광청에 따르면 “2020년 다낭의 멋” 축제는 매년 열리는 “다낭 – 여름 여행지” 행사를 대규모로 격상하여 최대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독특한 문화 이벤트로 확대한다고 해요.

"2020년 다낭의 멋” (2020 년 Danang Fantastic Festival) 축제가 2020년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 VOV]

“2020년 다낭의 멋” 축제의 활동들은  “여름을 깨운다”라는 주제의 EDM 음악의 밤, “녹색 비상 - Magic Fly”라는 주제의  해변 Flashmob 연출, “모래 위의 회생 -  Revised in the sand”라는 주제의 해변 설치예술과 체크인, 베트남 전통적 음식축제, 바다 스포츠 공연, 바다의 축제, 연날리기 예술공연, 거리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포함합니다.

[A]: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호이안(Hội An)시와 동탑(Đồng Tháp)성 까오란(Cao Lãnh)시는 까오란시 하이바쯩 (Hai Bà Trưng) 공원에서 “ 까오란–호이안 문화의 나날”이라는 행사를 개최하는 데요. 이 자리는 두 지방의 관광촉진 행사로서, 시간으로 채색된 이끼낀 구석구석의 재현, 독특한 예술활동과 민속놀이, 그리고  호이안 옛거리의 독특한 음식 등 고풍스러운 호이안의  체험을 통해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호이안시와 까오란시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두 지방의 관광촉진을 위한 공조활동을 강화시키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2019년 까오란– 호이안 문화의 나날”이라는 행사 [사진: baophapluat.vn]

[B]: 마지막으로는요, 7월 18일 오전 9시 호찌민시 미술대학교에서 개최될 서체 워크숍(Calligraphy Workshop)에 대해 말씀드릴 텐데요.

워크숍 내용은 개괄적인 서체 소개, 전문용 필기구 사용법과 연습을 포함합니다. 연습 시간에 참가자들은 14, 15세기에 매우 발달했고 “Gothic”과 가장 관련이 있는 글자인Textualis , 즉Textura, 또는 Gothic bookhand로 서체를 연습하게 됩니다. 좁은 공간에 형성된 높고 좁으면서 날카롭고 강한 느낌이 드는 글씨체입니다. 이 글씨체는 현대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높은 예술성으로 현재까지도 여전히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워크숍 참가자들은 펜과 종이를 받게 되며, 미술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응우옌 롱 선생님과 화가인 나나 선생님으로부터 서체 작품을 쓰는 법을 자상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직접 창작한  “작품”을 당연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미있는 워크숍 비용이 한 명 당 5만 동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죠?

[A]: 애청자 여러분, 아쉽지만 오늘 저희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마무리해야 되겠네요. 한정한 시간에 알찬 정보를 전해드렸기를 바라며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B]: 저희는 청취자 여러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곳이나 행사들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알려주시고 싶은 관광지나, 맛집, 이벤트 등이 있으시면 저희 한국어팀 메일 vov5.korea@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마무리하면서 음악 한 곡을 선물해 드릴까요?

[A]: 네 좋죠! 여러분, 피보 보라이슨 (Peabo Bryson)과 레지나 벨 (Regina Belle)이 부르는 A whole new world라는 곡을 띄워드립니다. 여기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