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가 관광의 해 및 디엔비엔 반꽃 축제 개막
(VOVWORLD) - 3월 16일 저녁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시 뭉바이탕남(7/5) 광장에서 ‘디엔비엔푸의 후광, 무궁한 체험’을 주제로 2024년 국가 관광의 해와 2024년 디엔비엔 반(Ban)꽃 축제가 개막했다. 해당 행사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디엔비엔성 인민위원회에 의해 개최됐다.
이번 국가 관광의 해의 일환으로 2024년 일년에 총 170개의 다채로운 국가‧국제급 문화행사와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국가 관광의 해를 주최한 것은 디엔비엔성이 이 지역을 홍보하고 베트남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개막식에서 발표한 쩐 홍 하 부총리
(사진: VOV) |
이날 개막식에서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관광 분야를 포함한 경제‧사회 발전 사업에 기울인 각 부처와 디엔비엔성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와 동시에 부총리는 향후 디엔비엔성 각급 지방정부가 관광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획기적인 체제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서북 산간 지역의 잠재적인 아름다움을 깨우고 이 지역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생활 문화를 활용해 디엔비엔성 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디엔비엔성은 기획, 투자 유치 등에 포괄적이고 상호동조적인 해결책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기반 관광을 바탕으로 한 색다른 양질의 관광 상품을 조성하고 문화 정체성이 가득한 매력적인 노동 생활의 가치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반꽃의 땅으로’를 주제로 약 1천 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참여한 예술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베트남 전국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 조명 공연과 불꽃놀이 등도 감상할 수 있었다. 호아빈성에서 온 관광객 당 티 홍 로안(Đặng Thị Hồng Loa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와 친구들은 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여하려고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규모가 크고 현대적이며 제가 본 행사들 중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국 각 지역의 모든 문화 정체성들을 이곳에서 다 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예술 무대 (사진: VOV) |
개막식 이후 2024년 국가 관광의 해를 시작하는 일련의 행사들이 오는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3월 17일 디엔비엔성에서는 ‘디엔비엔성 관광 지속가능 발전’ 학술 세미나, 디엔비엔성 기획 발표, 캔몽(khèn Mông) 예술 및 쏘애타이(xoè Thái) 예술 대회 등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