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맥스를 보유한 중국 항공사 13곳 Boeing에 소송

(VOVWORLD) - 미-중 무역전쟁 속에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B-737 맥스` 항공기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중국 항공사가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앞서 중국국제항공과 중국 남방항공 등 3대 국유 항공사가 보잉에 소송을 낸 데 이어, 737 맥스 기종을 보유한 다른 중국 항공사 10곳도 보잉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이 한꺼번에 소송에 나선 것은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고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상황과 관련됐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8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가장 먼저 B-737 맥스8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도 중국 항공당국이었습니다.

[뉴스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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