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베트남, 양질의 FDI 지속 유치 중”

(VOVWORLD) - 9월 12일 HSBC 글로벌 연구부서는 ‘아세안 전망 – FDI 자본 흐름, 도전과 직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중 HSBC는 전 세계의 치열한 무역 경쟁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이 양질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데 선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HSBC 전문가들은 2022년에 아세안이 전 세계 FDI 자본 총액 약 17%를 유치했으며 4년 전인 2018년보다 2배 더 높았다고 전했다. 많은 FDI 자본을 유치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는 65%를 차지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도 많은 자본을 유치했다. 최근 3년 동안 베트남 제조업에 신규 FDI 투자 자본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3년 8개월간 베트남 내 종합투자, 신규 사업 투자 등이 동기 대비 40% 성장하고 그중 제조업은 85%를 차지했다. 무역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는 경기 순환이 변화함에 따라 베트남에 회복의 희망을 준다.

1986년에 도이머이 개혁을 진행한 후 베트남은 많은 FDI 자본을 받았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자본이 섬유‧신발과 같은 부가가치가 낮은 분야에 투자됐으나 최근에 베트남은 가치 사슬에서 위치가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중요한 전자 조립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기술 분야의 성공은 대부분 지난 20여 년 동안 베트남에서 삼성의 180억 달러(약23조9,076억 원) 장기 투자 노정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은 삼성의 스마트폰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애플을 비롯한 다른 기술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에 동기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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