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신사와 인터뷰를 가진 알베르토 아나야 구티에레즈 멕시코 노동당 당수

멕시코 노동당 알베르토 아나야 구티에레즈(Alberto Anaya Guitiérrez) 당수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및 베트남 남부 해방‧국가 통일 49주년(1975년 4월 30일~2024년 4월 30일)을 맞아 1954년 5월 7일부터 ‘디엔비엔푸’라는 장소는 베트남 북부 지역의 한 지방을 넘어 전 세계 진보계층에게 알려진 대명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멕시코 노동당 당수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와 베트남 남부 해방 승리가 자유와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한 민족의 강력한 소망과 불굴의 힘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멕시코 노동당 당수에 따르면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에서 얻은 단결심, 자강 정신과 오르지 승리를 지향하는 의지에 관한 역사적인 경험들이 오늘날까지도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는 베트남이 호찌민 주석과 베트남 공산당이 선택한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 왔다고 멕시코 노동당 당수는 덧붙였다.

자료 사진: 베트남 통신사

한편 존 칼로우(John Callow) 영국 사학자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가 호찌민 주석과 보 응우옌 잡(Võ Nguyên Giáp) 대장의 월등한 지혜로 인해 이뤄졌고 베트남의 독특한 군사 예술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 사학자는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가 군사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서방의 식민지 통치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전 세계에 민족 해방 운동의 비전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