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조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긴급 수색

(VOVWORLD) - 튀르키예에서 수색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공안부 구조대는 2월 14일 아파트 3채가 무너진 현장으로 이동해 작업을 수행했다.

이곳에서 베트남 공안부는 다른 구조대와 협력해 건물 잔해 아래 100명 이상의 실종자를 수색했다. 작업은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진행되었다. 영하6도에서 영상6도 정도의 기상 조건 속에서도 다음날 새벽1시가 넘어서도 작업이 이어졌다. 

이전에 공안부 대표단은 건물이 완전히 붕괴된 아디야만(Adiyaman)시의 다른 두 곳에서도 작업을 완료했으며, 6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청년 생존자의 구출을 돕기도 했다. 

또한 2월 14일 베트남 인민군 구조대는 하타이(Hatay)주 안타키아(Antakya)에서 수색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튀르키예의 10개 지진 피해 지역 중 하타이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2월 6일 지진 발생 이후 2월 14일 (UTC시간)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 수는 41,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두 차례의 대지진과 430회 이상의 여진으로 6,400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32,000명 이상의 튀르키예인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구조작업에는 베트남 등 해외 구조 대원 8,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