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목록에 없어...

(VOVWORLD) - 6월 17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미국 주요 교역국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환율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와 관련해 국가은행은 앞으로 인플레이션 통제와 안정적인 거시경제 유지, 신용 기관 시스템 운영 안전 보장 등을 위해 통화정책과 환율을 지속 조정하며, 동시에 각부처와 지속 협력해 선의의 마음으로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교역국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는 미국과의 양자간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일방적이고 장기화된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주요 무역 파트너의 환율조작 가능성을 평가한다. 미국 재무부는 보고서에 중국, 한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대만 등 7개 경제국을 목록에 포함시켰으며, 작년 1월~12월 동안 환율을 조작한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해당 기간 동안 베트남은 미국과의 상품과 서비스 무역 부문 흑자에 대한 1가지 요건만 해당됐기 때문에 목록에서 제외됐다.

지난 베트남 국가은행과의 회의에서 미국 재무부는 베트남은 환율과 통화정책 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시장, 통화, 거시경제를 유지했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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