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제네바 협약 체결 70주년 기념식 개최

(VOVWORLD) - 4월 25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 휴전에 대한 제네바 협약 체결 70주년(1954년 7월 21일~2024년 7월 2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당 기념식은 모든 해외 베트남 대사관‧총영사관과 연결해 온‧오프라인 종합 방식으로 개최됐다.

베트남 외교부, 제네바 협약 체결 70주년 기념식 개최 - ảnh 1기념식에서 발표한 부이 타인 선 장관 (사진: VGP)

기념식 개막사에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외교부 장관은 독립‧자체‧영토 보호 등이 베트남 민족 국가 건설 및 보호 과정에서 고정불변하는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기본 민족권인 독립, 주권, 영토 보호 등이 강국들이 체결한 제네바 협정을 통해 확인됐다.

제네바 협약은 1946년 베트남-프랑스 초보 협정(영어: Ho–Sainteny agreement, 호찌민 주석과 장 생트니(Jean Sainteny) 간의 협정), 1973년 파리 평화 협정 등과 함께 호찌민 주석의 외교 사상과 스타일, 외교 예술의 흔적을 지닌 베트남 혁명 외교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기념식에서 쩐 르우 꽝(Trần Lưu Quang)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제네바 협약으로 우리는 호찌민 시대 베트남 외교의 본령과 스타일을 보여줬고 평화, 정의와 이치를 사랑하면서 국가의 독립, 주권과 영토를 보호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며 세계 모든 국가, 민족과 함께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전파했습니다”.

부총리에 따르면 제네바 협약의 성공에 가장 많이 기여한 요소는 바로 호찌민 주석과 공산당의 우수한 리더십으로 조성된 올바른 혁명 노선이다. 또한 부총리는 해당 협약이 9년 동안 꾸준히 항쟁하고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승리한 베트남 군민의 투쟁 정신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부총리는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과 러시아 등과 같은 각 사회주의국가와 프랑스 국민을 비롯한 평화를 선호하는 국가의 단결과 지지도 해당 협약에서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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