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형극, 세계 극예술가협회 대회 개막 무대
(VOVWORLD) - 최근 세계 극예술가협회(ITI)는 베트남 인형극장의 ‘머 롱(Mơ Rồng – 용에 대한 꿈) 공연을 오는 2월 21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방 푸자이라(Fujairah)시에서 열릴 세계 극예술가협회 제36회 대회 개막식무대로 선정했다.
베트남 인형극은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무대이며 유럽, 아프리카, 미대륙,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무대와 함께 이날행사에서 선보일 것이다.
레 꾸이 즈엉 감독의 ‘머 롱’ 무대는 베트남 전통 극예술의 정체성과 함께 현대적 음향, 조명, 이미지와 연출을 가진 국제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극 무대이다. 전쟁은 여전히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고, 모든 것이 파괴될 수 있지만, 인류의생명, 사랑 그리고 행복한 평화에 대한 열망이 영원할 것이라는 오늘날의 인류에 깊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머 롱’ 무대는 약 100개국에서 온 1,000명의 예술가, 배우,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동시에 아랍에미리트연방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