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필리핀, 쌍방 무역총액 100억 달러 달성 노력

(VOVWORLD) - 1월 30일 오전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위한 국가급 환영식을 주재했다.

베트남-필리핀, 쌍방 무역총액 100억 달러 달성 노력 - ảnh 1보 반 트엉 주석은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위한 국가급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직후 열린 회담에서 두 지도자는 고위급과 각급 교류 강화를 통해 외교·정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 강화시켜 나가며 2025~2030년 단계 베트남-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개를 위한 행동 프로그램을 공동 수립할 것에 합의했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 양측은 쌍방 무역 총액이 빠른 시일 내에 100억 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하자며, 디지털·녹색·순환 경제, 디지털 전환, 재생 에너지 등 중요한 신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것에 뜻을 일치시켰다.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환경오염 극복, 온실가스 배출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 등에 있어도 더 긴밀한 협력을 이루자고 했다.

필리핀 대통령은 베트남이 필리핀을 위해 쌀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제공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에 쌀 무역에 관한 양국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은 필리핀의 식량 안보를 보장하면서도 양국 간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필리핀, 쌍방 무역총액 100억 달러 달성 노력 - ảnh 2필리핀 대통령과 보 반 트엉 주석 간의 회담

이날 두 지도자는 국방, 안보, 교육, 문화, 관광 등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간다며, 베트남-필리핀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인민 교류를 활성화하고 친선협회의 역할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했다.

다자협력에서 필리핀 대통령은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회담 후 두 지도자는 베트남-필리핀 공동언론발표를 냈고, 농업, 쌀 무역, 해상 협력, 문화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문건 체결식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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