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헝가리 다분야 협력 강화

(VOVWORLD)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 Davos 2024- 다보스 포럼) 제54차 연례 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후 팜 민 찐 총리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18일 (현지 시간)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에 도착해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헝가리 총리의 초청으로 1월 18일~20일 동안 이뤄지는 헝가리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베트남-헝가리 다분야 협력 강화 - ảnh 1팜 민 찐 총리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같은 날 오후 헝가리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팜 민 찐 총리와 부인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직후 두 지도자는 회담을 가졌고 양국 간 일부 협력 문건 체결식에 함께 참석했다.

베트남-헝가리 다분야 협력 강화 - ảnh 2두 총리 간의 회담 모습

회담을 마친 후 두 총리는 회담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공동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경제, 투자, 무역에서 협력 관계를 더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촉진해 나가며, 빠른 시일 내에 쌍방 무역 총액을 20억 달러로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국방 안보, 정보 교환, 교육, 기술 이전, 초국가 범죄 방지,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에 뜻을 일치시켰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교육, 문화, 관광, 노동, 직업훈련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팜 민 찐 총리는 헝가리가 동해 문제에 있어 아세안의 입장과 핵심적 역할을 인정해 주며 국제 법률에 따라 모든 분쟁을 평화스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헝가리 다분야 협력 강화 - ảnh 3팜 민 찐 총리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회담 결과에 다한 언론 브리핑을 공동 주재했다.

한편 헝가리 총리는 양측이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 강화시켜 나갈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나라는 농산품, 약품 등의 수출입에 대한 EU-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EVFTA)과 투자보호협정(EVIPA)을 잘 활용해 가고, 교육 양성, 과학 기술, 관광 등에서도 협력을 더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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