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VOVWORLD) -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보 반 트엉 주석과 영부인,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11월 14일 하노이를 떠나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APEC 회의는 베트남 대외정책의 중요한 우선 순위로 이번 APEC 회의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다자 대외 강화‧혁신 △안보 이익 보호‧촉진 △국가의 지위 향상 등 베트남 대외 정책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1998년에 APEC 회의에 가입한 이래 지난 25년간 베트남은 APEC에 적극적으로 기여했고 많은 협력 사업을 제안해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베트남은 지역의 평화, 안정, 협력, 경제 연결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APEC 최고의 경제 연결 체제 역할을 견고히 하는 데에도 힘썼다.

한편 지난 기간 베트남과 미국의 양자 관계는 강력히 발전했다. 그중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초청으로 지난 9월에 이루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 설립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해당 방문에서 베트남과 미국은 경제, 과학기술, 교육‧훈련, 인도주의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그중 총 가치 약 100억 달러 이상의 무역 계약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가진 특별한 의미와 지난 기간 베트남-미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력히 발전해 온 상황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의 APEC 회의 참석은 다자간 및 양자간 활동 모두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와 안정의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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