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요코(Kamikawa Yoko) 일본 외무성 대신을 접견한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일본은 베트남의 최고 경제 협력 파트너 중 하나이며 베트남과 일본 간의 다분야 협력 관계를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공통점과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주석은 양측이 △정치적 신뢰 강화를 위해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 강화 △경제, 교역, 투자, 노동,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인적자원 교육 등에 협력 촉진 △양국 각 지방 간 교류 및 문화, 관광, 민간 교류, 청년 교류 강화 등을 지속 이행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일본 측이 재일본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외무성 대신은 양측이 베트남과 일본 간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도록 하는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국이 기존의 협력 분야들을 지속 강화하고 동시에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주석은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여 올해 말에 열리는 아세안-일본 고위급 회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 대신은 일본이 각종 다자 포럼과 국제 문제에 있어 베트남과 지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